끄적끄적
나는 너 안뽑았다...
수고했어 오늘도 : )
2008. 4. 9. 00:00
4월 9일 오후 7시경.. 홍대 근처 당구장
당구장 아저씨랑 개표방송을 보던 중,
지원 - 한나라당이 과반수 넘을것 같죠?
아저씨 - 당연히 넘어야지, 그래야 일 잘하지..
지원 - 뻘짓만 하는데 뽑아주면 뭐해요..
대운하부터 그렇잖아요. 그거 파면 생태계 망가지는건 어떻게 해요.
아저씨 - 안망가지게 파면 되지.
그거 공약으로 내걸어서 뽑힌 사람인데 파야지.
... 조용히 티비보다 자리로 돌아왔네유.
홍길동도 아니고.. 왜 뻘짓을 뻘짓이라 하믄 안되는지 -_-;;
상속세 폐지가 공약인,
상위 몇프로 부자들만을 위한 정당을,
심지어 노원구에서까지 한나라당 사람이 당선되고
뉴라이트 친일파들이 당선되고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대통령 아저씨한테 대접 못받아서 따로 떨어져 나온 당이
뽑히면 다시 그 당으로 들어가겠다는 모냥새도 웃기고..
남의 집 귀한 딸 가슴 주무른 정신줄 놓은 양반을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다니 -_-;;
증말 경제만 살리면 도덕성 따윈 문제 되지 않는건가...
경제 살리겠다는 양반들이
의료보험 민영화를 하겠다니..
돈없는 사람은 감기로 앓다가 죽어나가도 된단 얘긴지..
[카툰 출처 : SLR클럽 이토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