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31 :: 여행 2일차 (군산 계곡가든 간장게장, 경암동 철길마을 까페 SPEED LIMITED 10km/h)

2015-01-30 :: 전주여행 1일차 (한옥스테이 태조마루, 한옥마을 먹거리 구경)

http://sweetcity.tistory.com/1725

2015-01-30 :: 전주여행 1일차 (한옥마을 야시장, 남부시장, 청년몰 구경)

http://sweetcity.tistory.com/1726

아침 산책겸 일찍 문 여는 까페를 찾아 한옥마을을 한바퀴 돈 후

할리스에서 모닝커피와 담소..

여전히 추운 날씨와

관광지답게 일찍 문 여는 가게도 없고 조용~

맛의 고장에 와서 아침으로 컵라면과 삼각김밥을 먹고;;;;

씻고 정리하고 챙겨서 군산으로 이동중..

기차다~!

군산의 맛집,

게장 팔아 공장을 세웠다는, 게장계의 대기업이라는 계곡가든

12시쯤 도착했을땐 한가했는데 금새 주차장에 차들이 꽉꽉 들어참..

앉아서 신발 벗을 수 있도록 준비된 의자와 부츠 전용 신발장도 마련해둠

교실처럼 쪼로록 방들이 있고, 등받이 의자가 있어 편함

게장정식/양념게장 1인분 23,000원

어른 셋, 아이 넷.. 살 발라 밥 비벼줄 생각으로 간장게장 3인분, 양념게장 1인분 주문

반찬이 먼저 나오지 않고 메인과 같이 나옴

반찬도 우리가 받아서 안쪽 상에 놔야 했고.. 그닥 친절하단 느낌은 못받았음

게장님의 아름다운 자태

그러나 네 아이들은 밑반찬으로 주는 물김치, 된장국이랑만 밥을 먹더란... 

게장이 얼마나 비싼 음식인데.. 그러는거 아니야.. ㅠ_ㅠ

양념게장은 사진이 없는데;;

(없어서 같이 간 언니의 사진을 훔쳐옴)

반 이상 먹었을 때 손가락 두개 합친것만한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이 뙇..!

증거사진 남길 생각을 못하고 호출벨 눌러 직원분 보여드렸더니

여기서 나온게 맞냐고 물어봐서 좀 어이없었고..

접시째 가져간 후 사장님(?)으로 보이는 중년의 여성분이

죄송하다며 새로 한접시 갖다주심..

게장계의 대기업이! 공장까지 운영하면서 큰 이물질이 나온다는건 좀.......

군산 맛집 찾으며 본 글에서처럼 일회용 칫솔, 치약 제공

입구쪽에 조각레몬도 제공..  양치 후 레몬은 비추 ㄷㄷㄷ

입맛은 주관적이라는걸 감안하고 

또 생각날 정도로 엄청 맛있어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는 아닌것 같음

(며칠 후 같이 여행갔던 언니가 신사동 게장골목에서 식사했는데

그쪽에 비하면 여긴 햇병이라였다고.. 그쪽이 훨씬 나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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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경암동 철길 마을로 이동.. 

눈이 많이 왔다더니 철로 사이에 눈이 단단하게 얼어붙어 미끌미끌..

관광지만 다녀서 그런지 어딜가나 뽑기, 불량식품 파는데가 많은것 같음 ㅋ

어릴 때도 안 해본 뽑기..  오늘 게임 방법을 알게 되었음

쏜도 생애 첫 뽑기 도전에 국화 당첨~

저 왕관은 어제 미쓰허문방구에서 산건데 오래된 물건이라 그런지 

사자마자 보석 떨어지고 갈라지고 난리도 아닌데도 저렇게 쓰고 다녔음..

그래도 넌 아빠가 왕이 아니라 공주가 될 수 없어.. ㅠ_ㅠ

93년에 내가 배웠던 그 교과서..

산수책 안쪽을 보니 요즘 유아용 교재 수준 (하나씩 줄그어 짝짓기 같은)

작고 예쁜 까페..

여기에서도 반가운 노란 리본이..

예쁜 양말 인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을 파는 까페 SPEED LIMITED 10km/h

손님이 써주셨다는 예쁜 글씨

쥔장님이 실내 촬영은 인물 촬영만 된다고 하셔서 실내 사진은 여기까지만;;

라떼종류는 안되는 관계로 아메리카노 한잔 (3,000원),

엄청 달디 단 봉지커피를 주문하고 (커피 이름 까먹음 1,500원)

남대문 갈치골목 뺨칠만한 가파른 계단으로 2층에 올라옴

아이들 있다고 쥔장님이 올라오셔서

지그재그로 접히는 창 활짝 열고 비눗방울 놀이를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덕분에

 한~~참을 지들끼리 싸워가며;; 잘 놀았음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ㅠ_ㅠ

구석구석 아기자기 예쁜 까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