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부놀이

오징어가 풍년이라던 주문진에서 실망하며 사온 작고 귀여운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 볶음 (아따 길다.. -_-)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20. 7. 12.

오징어가 풍년이라는 기사를 보고 주문진에 갔었으나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실망하고..

(https://sweetcity.tistory.com/2000?category=662569)

 

다녀와서 보니 이마트에서 더 저렴히 팔아서!!! 마상까지 입었..

 

 

주문진항 기둥 옆에서 할머니들께

20마리 25,000원에 사왔던 작고 귀여운 오징어♡

 

2-3마리씩 소분해 냉동실에 보관해뒀던

기름값 + 톨비 포함하면 참 비싼 ㅋㅋㅋ 주문진 오징어

 

 

 

어른이가 점심으로 오징어 볶음이 먹고싶다고 하여

근본없는 레시피로 오징어볶음 시작

 

 

기름 두른 팬에 편마늘 + 송송 썬 대파 볶볶

 

 

편마늘과 대파가 노릇해질 때 쯤 썰어둔 오징어 넣어 볶볶

 

 

오징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만들어둔 양념장 넣어 볶볶

 

 

볶음용 양념장은 

고춧가루 1 : 간장 1 : 설탕 1 : 맛술 1: 다진마늘 1  비율

후추 조금 + 참기름 넣어주면 무조건 맛있는것 같음 ㅋ

 

 

바글바글 볶아진 오징어에

 

 

썰어둔 채소 넣고 숨 죽을 만큼만 볶볶 

불에서 내려 참기름 살짝 두르고 한번 더 섞어주고 마무리

 

 

 

접시에 담으려다 깻잎 사다둔게 생각나 열장 씻어 물기 탈탈,

 

(깻순이라고 해서 나물 하려고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이게 무슨 깻순이냐고!!  깻잎도 왕깻잎이구만 -_-!!!)

 

 

 

열장 포개 돌돌 말아 가늘게 썰어 깻잎 방석 만들어주고 오징어볶음 안착

요리의 완성은 깨소금이라며.. ㅋㅋㅋ

 

아삭한 양파와 작은만큼 너무너무 연했던 오징어

 

이렇게 작고 연약한 오징어를 계속 잡아 먹어도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