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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

[아기띠] 포그내 아기띠, 정말 포근해?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4. 30.





포그내 아기띠와 기존에 사용하던 아기띠의 요모조모를 비교해 보았으니..
이번엔 두 아기띠를 사용해보며 비교해 봤어요.  ^^



먼저 가장 먼저 사용하는 방법인 < 앞으로 안기 >


두 아기띠를 사용해 아기를 앞으로 안은 앞모습이에요.

 (은찬맘이나 은찬이나 둘다 꼬질꼬질하지만 보시는 분들을 생각해 제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전 나쁜엄만가봐요.. 하하하하하하 ^0^;;)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엉덩이 닿는 부분의 폭이 좁아서 손으로 엉덩이를 받쳐주지 않으면
아기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느낌이었는데, 포그내 아기띠는 엉덩이가 닿는 부분이 넓어서
손으로 받쳐주지 않아도 편안한 느낌
이에요.


옆모습을 비교하니 포그내 아기띠가 더 안정감 있어 보여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기띠를 한 상태에서 은찬이가 발차기를 해대면 신경질이 날만큼 허벅지가 아팠는데
포그내 아기띠는 아기의 다리가 엄마 허리를 감싸는 형태라 아무리 발차기를 해대도
엄마는 맞지 않는다는거.. ^^;


뒷모습을 비교해 봤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아기띠의 허리벨트는 각이 넓은 V자 형태였고,
포그내 아기띠는 ─자 형태로 되어 있어요.

두 제품을 모두 사용해 보니 (이 리뷰는 포그내 아기띠를 만 3주 사용해본 후 작성중)
단단하고 착 감싸주는 느낌의 허리벨트를 가진 포그내 아기띠가 무게감이 훨씬 덜 느껴져요.



두번째로 은찬맘이 요즘 많이 사용하는 < 뒤로 업기 >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으레 젖을 물려 재웠었는데 요즘은 은찬이를 재울 때 업어서 재우고 있어요.
집에 포대기도 있긴 하지만 은찬이가 협조를 안해줄 땐 혼자서 은찬이를 등 위에 올리는게 영 어렵더라구요.

포대기 끈도 적당하다 싶게 맨 것 같은데 아기는 줄줄 내려가고, 꽉 졸라매면 숨쉬기가 힘든지라
아기띠를 사용해 업는답니다.  ^^


두 아기띠를 사용해 아기를 업은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에요.



앞으로 안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눈으로 봤을 때
엉덩이 부분이 넓은 포그내 아기띠가 아기의 입장에서도 더 편할것 같아요.

포대기가 없을 때 아기띠로 업느니 큰 수건으로 업어주시겠다고 하시는
포대기 애용자이신 친정엄마도 저희 집에 오시면 포그내 아기띠로 은찬이를 업어주신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아기띠로 업었을 때 보다 포그내 아기띠로 업었을 때
은찬이도 좀 더 편하게 잠드는걸 보면 포그내가 정말 포근하긴 한가봐요
.  ^^

엉덩이 부분에 지퍼로 되어있는 망사가 뽀인뜨!

 
아기를 뒤로 업은 옆모습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슬리핑 후드가 없고 접었다/펴서 올릴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아기띠 등쪽의 파란 부분) 이 부분은 아기가 신생아일 땐 햇빛가리개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폈을 때 모양이 > 형태라 펴서 올려놓으면 아기도 불편해 하고, 신생아 시기를 지나면 사용할 수 없더라구요.

반만에 포그내 아기띠는 끈 길이 조절이 가능한 입체형의 슬리핑후드가 달려 있어요.
슬리핑 후드는 아기띠 등쪽(베이지색 부분)에 접어 넣어 정리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얇게 접어넣으려고 애써도 지나치게 여유있는 끈과 버클 때문에 아기 등이 좀 배기지 않을까 싶어요.


아기를 업은 앞모습 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가슴 버클에 패딩이 덧대어져 있는 반면, 포그내 아기띠는 버클로만 되어 있어요.
뼈가 배길줄 알았는데 패딩의 유무는 착용감에 별 영향을 주지 않더라구요.









이건 포그내 아기띠로는 불가능한
기존의 사용하던 아기띠의 또 다른
앞으로 안기 자세에요.

포그내 아기띠는 아기 엉덩이 부분의
폭이 넓어 엄마랑 마주보고 안았을 땐
포근히 안아줄 수는 있지만 이 방법으로
안기는 불가능하더라구요.

이렇게 안으면 아기와 엄마가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어서 마트에 갔을 때나
동물, 꽃 구경할 때 좋아요.  ^^ 



<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편해 졌어요 >

은찬맘은 버스로 2~3정거장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니는 편이에요.
은찬이도 답답해 하고, 몇정거장만 가면 되는데 자리 양보해주신다는 분들께 민폐인것 같아서.. ^^;;



기존에 사용하던 아기띠는 아기를 앞으로 안든, 뒤로 업든 아기의 다리가 11자로 뚝 떨어져서
덜렁덜렁.. 자리 양보를 받아도 의자에 앉을 때 불편해서 사양하곤 했는데,
포그내 아기띠는 탄탄한 허리벨트가 아기의 엉덩이가 뒤로 쭉 빠지는걸 막아주고
다리가 벌어진 형태라 의자에 앉기 훨씬 편해졌어요
.

이제는 양보 받으면 사양하지 않고 감사합니다, 인사하고 편하게 앉아서 다니고 있네요.  ^^



< 계단을 오를 때도 안전하게! >

4층에 살던 은찬이네, 기존에 사용하던 아기띠는 덜렁거리는 은찬이의 다리가
계단을 오르는 제 다리와 엉켜서 넘어질뻔 했던 아찔한 순간이 몇번 있었어요.



아기의 다리가 엄마의 허리를 감싸는 형태인 포그내 아기띠는
아기의 다리와 엄마의 다리가 엉킬 일이 없는 안전한 아기띠에요.  ^^







은찬맘의 포그내 아기띠 사용팁!


개인적으로는 은찬이 양말 신길 때도
좋더라구요
.. 흐흐흣.. ^^

외출준비 하면서 양말신기려고 하면
왜 그렇게 싫다고 버둥대고 도망댕기는지..

억지로 붙들고 신기면 짜증내는데,
새 꼬까옷으로 갈아입히고 나갈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아기띠로 안거나 업은 후
양말을 신기면 칭얼대지도 않고
도망가고 싶어도 못가고..ㅋ


은찬맘이 생각하는 포그내 아기띠는..

소재, 기능성, 편안함
은 물론 무엇보다도 착한 가격이 정말 마음에 들었던 아기띠에요.

유럽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포그내 아기띠,
더 더 좋은 품질로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인정받는 made in korea
외국 브랜드 못지 않은 명품 아기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