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프뢰벨 구입시 부디 좋은 영사님 만나세요~ (힘들었던 프뢰벨 불량교재 A/S 경험담)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7. 1.

지난 3월 중순, 큰맘먹고 프뢰벨 영다를 들였던 은찬맘입니다.  ^^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프뢰벨 영다 A/S건으로 머리아팠던 일이 떠올라 야심한 새벽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영다 지르던 날 + 영다 구성품 살펴보기
 
 
 
영다를 들이기로 마음먹었던 이유 중 하나가 구성품 한두개가 없어졌더라도
A/S센터에서 구성품만 실비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막상 질러놓고서도 잘한건가 조마조마했고,
55만원이나 되는 책과 교구세트 지른걸 안 신랑의 반응도 별로 좋지 않았고..
반품하기로 연락을 했더랬죠.
 
 
 
3월 17일, 반품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영사님이 방문하셨어요.
퍼즐세트와 포스터를 선물로 가지고..
 
※ 참고로 프뢰벨 반품신청은 콜센터에서는 불가능하고 직접 영사님과 통화 후 가능하다고 합니다. ※
 (귀찮아서라도 반품 못하게 하려고 그러는지;;)
 
영아기 교육의 중요성과 은찬이를 데리고 간단히 수업하는걸 보여주시는데
은찬이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둘째때까지 쓸 생각으로 결국 들이기로 했죠. (팔랑팔랑~)
 
 
 
몇십만원씩 하는 물건이다보니 잘못된건 없는지 꼼꼼히 살펴보니
제가 배송받은 영다 교구중에선 불량품이 네가지였어요.
 
 
봉제 불량의 헝겊주머니
 
 
 
더듬이가 거꾸로 박혀있는 달팽이
 
 
 
접히는 부분에 접착제가 새어나와 탈색된 책
 
 
 
접착제가 묻어 책 한권 전체의 하단이 끈적끈적한 책
 
 
영사님이 방문하신 날, 불량인 교구들을 보여드리며 A/S 를 요청했고,
영사님은 그렇게 해주시겠다고 약속도 하셨고,
다음주에 한번 더 방문하겠다고 하시고선 연락이 없으시더군요.
 
 
중간에 한번 더 연락을 했었는데 연수원에 와있다고,
사무실에 가면 연락 주시겠다더니 또 연락이 없으시더군요.
 
 
 
구매한건 3월인데, 오지도 않는 연락만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5월..
기다리다못한 은찬맘, 다시 연락을 시도합니다.
 
나중에 잠실(사무실)에서 여기까지 오시려면 지하철 타고 두시간 걸리는거 안다.
방문 안하셔도 되니 제발 교환받게 해달라고, 전화는 사양한다는 문자에 대한 답문자가 이렇게 왔네요.
(3월 17일에 방문했을때 옆동네에 수업하는 아이가 있어 오신다더니..)
 
 
죄송하신분이 왜 그동안 연락이 없으셨던건가요.  (...)
 
 
영사님의 문자가 도착한 후 바로 도착하는 문자.
 
 
전에는 이런 문자 온적 없었는데..
 
제 생각엔 A/S 접수하는거 잊고 계셨던것 같은데
밀려서 접수가 안된것 같다고 저한테 거짓말 하신게 들통났네요.
 
 
 
신청하자마자 다음날 바로 이렇게 발송되는 것을...
 
 
 
꼼꼼하게 포장 후 발송된 교환품들..
 
 
주요 고객층이 아기엄마들이고, 아기엄마들은 좋은분 만나면 소개도 잘 해줄텐데..
 
클릭 or 간단한 서류 작성만(?) 잊지 않고 해주셨으면 좀 더 일찍 교환받을 수 있었을것을,
왜 그렇게 시간을 질질 끌어서 기분 나쁘게 만드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즘은 육아까페에서 선물 많이챙겨주는 영사님 소개받고 소개해주기도 하던데
프뢰벨 교재&교구 구입하실 예정이시라면 부디 좋은 영사님 만나시길 바래요.  : )
 
 
도움이 되셨다면 view on / MixUP 한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