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KI MO-644D :: 브라우니 배기바지 상하복 만들기 (슈크림 배기팬츠, 주머니 만들기 과정샷 포함)

★ ★ ★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동대문 백화점(http://ddm114.com)에서 진행한 

JUKI MO-644D 오버록 미싱 체험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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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기님 공개패턴을 이용해

보카시 네이비 컬러 기모쭈리로 상하복을 만들어 볼거에요.  ^^

패턴대로 슈크림 배기팬츠의 앞판, 뒤판, 각 한장씩 (골선 재단)

 주머니 손등감 2장, 손바닥감 2장, 앞요크, 뒷요크 각 한장씩 (골선재단)과

허리 고무줄, 시보리도 미리 재단해 준비해 주세요.

상의는 앞서 포스팅한 라글란 티셔츠 만드는 방법으로 시보리 전 단계까지 만들어둔 상태랍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만든 티셔츠는 병아리 노랑색이었던지라 

주끼 644D에 1~4번실 모두 흰색으로 세팅되어 있어요.

원단이 짙은색이니 실 역시 짙은색으로 바꿔줘야 하지만..

원단도 기모 원단이라 안쪽 색은 희끗희끗하고

실 네개를 모두 바꾸긴 구찮으니 1번 실만 원단 색과 맞추기로 합니다. ^^;

1번실을 끊고 짙은색 실을 연결해 매듭 한번 짓고

장력 다이얼을 통과하고 (장력다이얼 사이에 잘 물리게끔)

1번 바늘구멍을 통과해 노루발을 올려 매듭을 노루발 뒤쪽으로 빼주세요.

잘 연결됐는지 테스트 한번~

같은 색 실 4개가 없을 땐 이렇게 해보세요.  ^^

1번실만 원단색과 맞춰주면 벌려봐도 흰 실이 보이지 않아요.

본봉에 흰 실이 끼워져 있으니 밝은색 실이 필요한 시보리감 옆선 먼저 박아놓고,

허리 고무줄도 □와 X자로 튼튼하게 연결해 주세요.

먼저 주머니를 만들건데요, 두개의 주머니감 중

주머니에 손을 넣었을 때 손바닥이 닿는 쪽을 손바닥감, 손등이 닿는 쪽을 손등감이라고 할게요.

슈크림 배기팬츠 앞판 주머니 부분에 손등감을 겉과 겉이 마주보게 놓고 시침,

주끼로 드르륵 박아주고,

뒤로 넘겨 상침해 주세요.

" 나는 원단과 같은 색의 실이 하나밖에 없다!

상침하려면 오버록에서 1번실을 빼와야 하나? " 하시는 분~

오버록에 1번실을 끼우기 전, 본봉용 실토리 두개에 실을 감아두시고

하나는 밑실로, 하나는 윗실로 쓰시면 된답니다.  ^^

아님 오버록은 모두 흰실로 두시고 오버록 후 

본봉으로 원단과 실 색 맞춰 한번씩 더 박아주셔도 되구요. 

뒤로 넘겨 상침한 주머니 손등감과 손바닥감을 겉과 겉이 마주보게 두고 시침,

드르륵~ 박아주세요.

접힌채 박히거나 / 덜 박히거나 / 박으며 밀리지 않도록 

주머니의 위와 옆, 오버록이 되지 않은 부분들을 앞판에 시침 후

본봉으로 얕게 박아 임시 고정해 주세요.

앞판과 뒷판에 앞요크, 뒤 요크 시침 후 

드르륵~ 박은 후 상침해 주세요.

패턴보다 은소맘의 요크가 높은 이유는 (시보리가 애매하게 남아서)

허릿단을 따로 달지 않고 고무줄과 함께 오버록 후 접어 박을거라 그래요.  ^^

앞판과 뒤판을 연결하기 위해 시침..

바지 옆 선 부분은 주머니가 있어서

뒤로 넘겨 상침한 부분은 주머니만 네겹 + 앞판 + 뒷판 = 총 여섯겹..

바늘 부러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바늘도 부러지지 않고 바늘땀도 예쁘게 잘 박혔어요. 

3034D는 두꺼운 부분으로 넘어갈 때 좀 턱턱거리는 경향이 있어서..

두꺼운 부분이라 소리가 크진 않을까 싶었는데

주끼는 두꺼워져도 힘들단 소리 안지르고 부드럽게 잘 넘어가더라구요.

은소맘은 허리 시보리 속에서 고무줄 뒤틀리는게 싫어서

허리부분과 고무줄을 같이 연결해 접어 박는 방법으로 만들거에요.

(허릿단 하실 분들은 허리 시접 1cm 주시고 허리 시보리 다시면 됩니다.)

미리 연결해둔 허리 고무줄에 네 점 표시하고,

바지 앞 뒷판 가운데를 중심으로 네 점 표시해 시침하고, 중간에 한번씩 더 시침해 준 상태에요.

박으면 되는데 주끼 644D는 프리암 기능이 없어요. T-T

전 주로 꼬마들 옷을 만들기 때문에 허리같은덴 프리암 기능이 있음 좋은데..

원단이 위로, 고무줄을 아래에 놓고 함께 오버록 해줄거에요.

꼬마 옷이라 여덟군데 시침한 간격이 제법 촘촘(?)하므로..

시침핀 머리가 걸려서 노루발이 안내려 갈 경우

시침핀 머리의 방향을 반대로 꽂으시면 시침핀 꽂은채 노루발을 내리실 수 있어요.

허리 부분과 고무줄을 함께 드르륵~

요렇게 고무줄만큼 접어 본봉으로 박아주면 뒤틀리지 않는 허리 고무줄이 된답니다.

원래는 커버스티치 흉내 내려고 두줄을 박아주려고 했으나..

고무줄과 함께 오버록 후 접어 박을 경우 

허리쪽 시접을 고무줄 높이의 두배를 줬어야 했는데

고무줄 높이 + 1cm만 더 주고 잘라서 요크가 거의 안보이게 됐네요.. 바보.. 

지가 잘못해놓고 지가 빈정상해서 상침은 한줄로 땡;; -_-;;;

목과 손목, 발목, 티셔츠 밑단에 준비해둔 시보리 달아주고 

남은 실꼬리는 돗바늘이나 바늘귀가 큰 바늘을 이용해 오버록 한 원단 사이로 넣어 정리해주세요.

브라우니 배기바지 상하복 완성입니다~ 

짙은색 원단은 사진찍기가 참 힘드네요..

현수기님 라글란 티셔츠 100 사이즈에서 앞판만 밑단을 아치형으로 살짝 굴려줬고, 

슈크림 배기팬츠 110 사이즈로 만들었어요. (오래 입으라고 ㅋㅋ)

티셔츠 품이 낙낙한 편이 아닌것 같으니 통통한 아가는 품을 좀 늘려서 만들어 주세요.

입었을 때 더 귀여운 슈크림 배기팬츠,

패턴 공유해 주시는 현수기님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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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체험단에 열 올려 보니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면 체험단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더라구요..

특정 제품에 관한 무조건 좋다는 찬양의 글과 복사 + 붙여넣기의 적극 추천 댓글들.. 

그것이 그 체험단의 미션이란것은 알지만 가는데마다 너무 그러시니 보기 좀 거북하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안하고 최대한 양심껏, 소신껏, 솔직히 써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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