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 떼고 통통통 뛰어다닐 너무 예쁜 개월수 16개월,
사랑만 받으며 살았다고 해도 짧은 16개월의 삶을
양부모의 학대에 의한 고통속에 사망한 정인이
(사실 '부모'라는 말도 아까움)
그것이 알고싶다는 볼 수도 없었고, 아니 차마 볼 자신이 없었고
랜선으로 접하는 사실만으로도 어마어마해서
정인이 이름 글자만 봐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핑 도는 지경..
일반인들에게 '입양' 자체가 원한다고 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닌데
(조건 등등 보는게 많으니)
자기들이 낳은 아이도 키워본 것들이
입양의 이유가 아파트 구입시 필요한 대출을 더 받기 위해서라는..
양부는 기독교방송 직원에 양가 아버지는 목사라는데
양모의 친정엄마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교회 어린이집 원장이라면서
그 여린 아이를 데려다 대체 왜...
입양 전 뽀얗고 밝던 아이가 입양 후 표정도 어두워지고 몸도 멍투성이가 되고
그 작은 아이한테 뭘 어쩐건지 몸 속 깊은 곳에 있는
췌장이 파열되어 죽어가던 순간에도
양모는 온라인 카페 활동중이었다니 인간이길 포기한건가.
학대당하고 죽은 아이의 장례조차
소아암으로 별이 된 아이들을 안치하는
비용 없는 곳에 데려다놓고 단 한번도 찾지 않았으며
정인이의 장례를 위해 부모가 쓴 돈은
3,000원짜리 다이소 플라스틱 액자가 전부라니
아무래도 사탄이 일자리를 다시 찾긴 힘들듯..
귀신은 이런 것들 안 잡아가고 뭐하나..
신이 있다면 이 쓰레기만도 못한 것들한테 남은 삶은
정인이가 그들에 의해 겪었던 고통의 몇백배만큼 되돌려 받았으면
망할것들 때문에 살다살다 진정서를 다 써보네..
이런다고 죽은 정인이가 돌아오진 않지만
정인이같은 고통을 겪는 아이들이 더이상 생기지 않도록
어른으로서 해줄 수 있는게 이런 것 밖에 없다....... ㅠ_ㅠ
진정서 작성 방법은 (사)대한아동학대방지 카페의 링크 참고
m.cafe.naver.com/ca-fe/web/cafes/preventionchildabuse/articles/53478?useCafeId=fa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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