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0714
앞서 포스팅했던 민소매 후드 상하복과 함께 보낸 얇은 가디건 이에요..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시, 에어컨 빵빵한 식당에 가게 되는 경우를 생각해
이런 얇은 가디건 하나쯤 있으면 좋더라구요.. ^^
튀지 않는 은은한 색감에 여러 동물 그림이 있는 메쉬원단이에요..
원단 자체가 얇으니 착착 접으면 부피도 작아서 휴대성도 좋을듯~
꼬맹이 키우며 필요에 의해 독학으로 배운 근본없는 바느질ㅠ_ㅠ이라 패턴같은건 없습니다..
주로 기본 티셔츠 패턴을 활용해서 (공개패턴 많이 올려주시는 현수기님 넘 좋아요!! ㅋ) 만드는데요,
이 가디건은 품과 소매 폭은 늘리고 앞판 목둘레 수정해서 골선재단 않고 시접주고 잘라
시보리는 80% 재단해서 만들었어요..
마침 딱 맞는 색의 부들부들한 시보리가 있더라구요.. ^^
가시도트 달 부분 안쪽에 심지작업 후 가시도트 박아줬는데..
가위처럼 생긴 도구 없이 고무망치를 이용해서 박는 가시도트라
선물한 후에 여닫다 쑥 빠져버리진 않을까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네요..
열번쯤 혼자서 닫았다 열었다 해본 후에야 마음이 놓이는..
생계형으로 시작한 아기옷 만들기에 필요하다고 이것저것 기구를 다 들일 수도 없고 참.. ^^;
소매 역시 80% 재단해서 시보리 달아줬어요..
패스에서 구입했던 소프트 시보리와 비슷한거 보니 이것도 아마 소프트 시보리인것 같죠?
총 길이에서 일정부분 절개한 후 시보리 형태로 밑단 달아준 후 상침해줬는데
상침 스킬은 영 늘지 않는 것이.. 저 바늘땀을 모자이크 처리를 하던지 해야겠네요 ㅋㅋㅋㅋ
근본없는 바느질을 티내는 허접한 마무리;;;
끝부분을 시침핀 꽂아가며 신경써서 한다고 하는데도,
저게 몇번을 뜯었다 다시 박은건데도 시보리나 밑단 둘 중 하나가 밀려서 딱 맞춰 이쁘게 안되더란..
마무리 이쁘게 잘 할 줄 아시는 분 저한테 비법 전수좀 해주세요.. ㅠ_ㅠ (굽신굽신)
택배 받아보신 언니가 올려주신 사진..
(초상권이 있는 소중한 언니네 아가야는 모자이크 처리)
엄청 실력이 뛰어나서 자신있게 선물할 만큼 잘 만드는 것도 아닌데
받으신 분들이 좋아해 주시니 오늘도 옷 짓는 엄마라 행복하네요.. : )
원단정보 | |
패턴정보 | 현수기님 시보리 티셔츠 앞판 목선 수정, 시접 주고 재단해서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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