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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캠핑

20190811_휴가 1일차 :: 강릉 주문진 정원펜션 캠핑장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9. 8. 26.

 

식사를 마치고 캠핑장 들어가는 길..

맑을까 말까 하던 하늘이 또다시 후두둑 빗방울을 뿌리고... ㅠ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한 일행을 길 위에서 만남.

 

 

 

차 막힐까봐 서울에서 일찍 출발한 덕분에 식사까지 하고 들어왔어도 11시 20분..

퇴실시간 (12시) , 입실시간 (13시) 전 너무 이른 도착이라;;

 

우리가 예약한 사이트 이전 사용자님들은 아직 철수중..

 

 

비는 오락가락 하는 와중에

뒷사람이 와서 기다리며 쳐다보면 마음만 급해지니

관리동쪽에 주차하고 캠핑장 구경에 나서봄.

 

 

우리가 예약한 곳은 1~3 사이트

 

 

간이개수대도 가깝고, (따뜻한물 X, 음식물 쓰레기 처리 가능)

바로 앞에 아이들 놀기 좋은 계곡이 있으며

 

계곡 물 흐르는 소리에 (작정하고 고성방가를 하지 않는 한)

조금 늦게까지 깨어 있어도, 새벽에 화장실을 가더라도

이웃 사이트에 민폐를 끼치지 않을 수 있는 최애 사이트♡

 

 

캠핑장 안에서 백숙, 닭볶음탕, 치킨 등을 파는데

물놀이 온 손님을 위해 (캠핑장 이용자도 가능) 마련된 평상자리

 

 

 

아이들 놀기 좋게 정리되어 있는 계곡

자세한 설명은 :: https://cafe.naver.com/campingandgarden/2077

 

#강릉계곡#평상대여#치킨#백숙#맛보장

대한민국 모임의 시작,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

 

 

"정원" 펜션 캠핑장이라는 이름답게 (사람 이름이면 어쩔 ㅋㅋㅋ)

눈길 닿는 곳 마다 꽃들이 만발해 있는데..

 

관리동 앞 강아지같은 털복숭이 해바라기

 

 

 

어릴 때 뱀꽃이라고 불렀던 꽃

금잔화, 서광꽃, 메리골드, 천수국, 만수국 다양한 이름이 있는듯..?  -_-a

 

 

그나저나 사진은 왜 이렇게 푸르딩딩한가 ㅋ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예쁜 꽃

 

 

 

해바라기 친척쯤 되지 않을까 싶은 다이어트 한 해바라기를 닮은 꽃

 

 

 

캠핑장 곳곳에 풍성하게 피어있어

올 때 마다 딸내미들에게 소녀소녀함을 선물해준 봉숭아 (봉선화)

 

 

 

하루 이용료 3,000원인 텃밭

오이도 있고, 가지도 있고, 방울토마토도 있고,

실한 고추도 주렁주렁..  깻잎이 정말 많음 ㅋ

 

쌈채소는 심기가 무섭게 수확해가셨다고 해서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음.

 

 

관리동 옆 장독대 위에 바구니를 엊어 빨간 고추들을 말리시는데

그런 풍경마저 예뻐 보이는 곳

 

 

캠핑장 입구쪽 포토존

주말엔 자녀분들이 오셔서 관리를 도와주셔서 그런지

구석구석 아기자기함이 있음

 

 

 

1~3번 사이트 앞 계곡

아이들이 놀기 좋게 정비되어있음.

 

 

여름휴가로 정원펜션 캠핑장을 예약 한 이유♡

 

 

캠핑장 안에서 바라본 캠핑장 들어오는 길

길가마저 꽃들이 예쁘게 피어있고..

 

'진짜 이 길이 맞아?' 의심스러울 만큼

산속으로 뻗은 1차선 도로를 따라 올라와야 하는 곳인데,

정원펜션캠핑장 위쪽으로도 집과 펜션들이 있음 ㄷㄷㄷㄷㄷ

 

 

심지어 집배원 아저씨는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들어오신다고......;;;;;

(집배원 아저씨께 직접 여쭤봄 ㅋㅋ)

 

 

산속이라 산 아래보다 기온이 낮은데 벌써 피어버린 성질 급한 코스모스

 

 

 

오락가락 하던 빗줄기가 급 굵어지고... ㅠ_ㅠ

(사진 속 빨강+주황 건물이 매점겸 주방겸 홀)

 

 

 

기다리던 딸내미들은 칭칭이라는 이름표가 붙은 나무가 떨궈준

까만 나무 열매와 나뭇잎사귀를 빻빻빻!

 

 

 

숲 체험이 별건가~

(주먹만한 돌멩이 구하기도 힘들었던 ㅋ) 서울에선 할 수 없는 놀이들..

 

 

먼저번 사용자님이  늦게 철수해서 미안하다고 ㅠ_ㅠ (안 미안하셔도 되는데!!)

차콜도 나눠주고 가시고..

 

빗줄기에 당황하며 타프부터 치고

또 다른 타프 하나는 짐 덮어둬가며 급하게 구축한 우리 사이트

(첫날은 3번에 다른 캠퍼님이 계서서 1-2번만 사용)

 

 

비와 바람에 대비해 낮게 친 타프 아래 로크와 블랙제이드,

캠핑장 아드님이 "저것도 텐트냐고" 물어보셨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사람만을 위한 3면 강제 개방(!!!) 1인용 텐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 따윈 개나 줘버렸..... - _-)

 

 

비가 오니 움직임을 최소화 하자는 의견에 따라

사이트 구축 후 점저는 캠핑장 치킨♡

 

지난번 방문때는 사장님이 외출하셨다고 해서 맛볼 수 없었던 그 치킨!

 

 

 

전화주문 후 가지러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손엔 우산 들고 치킨 쟁반을 옆구리에 끼고 오느라

치킨 무 국물과 소금이 섞여 새로운 소스가 만들어짐 ㅋㅋㅋ)

 

이 깊은 산속에서 바삭한 치킨이라니!!  (한마리 16,000원)

어떤지 맛만 보자고 일단 한마리만 주문해 봤는데 만족스러웠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