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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캠핑

2017-03-16 ~ 03-19 :: 파주 은사시 힐링 캠핑장_01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7. 3. 20.


지난 연말~연초에 다녀온 후 처음 나가는 캠핑


16일 목요일이 아이들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학교를 안가는 날이므로

엄마들이 아이들 데리고 가서 텐트치고 살림 세팅해놓고 오기로 계획을 세움.


금요일에도 아이들 학교/어린이집 보낸 후 엄마들이 장을 봐서

아이들 하교 후 큰 차 한대로 먼저 캠핑장에 가있고, 

아빠들은 퇴근 후 다른 차 한대로 오시기로..


금요일 어두운 저녁에 도착해 급하게 텐트치지 말고 느긋한 저녁을 보내기 위한..

이런 배려심이 철철 흘러 넘치는 엄마들 같으니라고 ㅠ_ㅠ



그동안 즐겨찾던 자일랜드 캠핑장의 우리가 원하는 자리에 장박이 있어서

당일 아침 어디로 가야하나 (언니가!!)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가게 된 은사시 힐링 캠핑장


동네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달려 도착한 가까....운 거리가 아니고!!

그냥 도로가 쭉쭉 뻗어있어 신나게 달릴(?) 수 있어 시간이 짧은 곳 ㅋ


캠핑장 바로 앞 논둑(?)길 조금 빼면 캠핑장까지의 길은 참 좋음



아직 초록 잎도 안 보이는 시기고..  평일이라 장박팀 빼곤 황량한 캠핑장..

할부지 사장님도 참 좋아보이심.. ^^ 


토요일에 예약이 있긴 한데 일단 사이트 넉넉하게 쓰시라고,

은평구에 사장님 친구분들도 사신다고 이런 저런 얘기들.. 


안내도상 우리가 자리잡은 곳이....  9-10인것 같기도... -_-a



이건 홈페이지에서 긁어온 안내도


배전반 옆마다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음.




매점이자 (다녀온 딸램들 말론 물건이 별로 없다고 ㅋ)

사장님네 살림집으로 쓰시는 관리실


캠핑장만 하시는게 아니라 농사도 겸하시는지(?) 외출 팻말이 붙어있을 때도 있음.




우리 자리에서 바라본 놀이터와 화장실/개수대

건물 뒷편으론 세면장과 샤워실, 분리수거장이 있음.  

(쓰레기봉투 20리터 1장 천원에 판매)


놀이터에서 10시 방향 위쪽으론 무덤도 있다는.. ㄷㄷㄷㄷㄷㄷㄷ




개수대는 여섯칸, 화장실은 개수대 옆으로 하나 관리실 옆으로 하나

남/여 화장실이 두개씩 있는데, 개수대 옆 여자화장실에는 유아용 변기도 있음.






아이들이 사랑하고 사랑하는 방방장~

방방 아래쪽에 매트리스가 있어서 좋다고 했음.




도착하자마자 방방을 시작으로 아이들이 씐나게 해줬던 놀이터..

저 미끄럼틀에 썰매를 들고 올라가 타고 내려오다니..

아들 둘 딸 둘인줄 알았는데 아들만 넷이었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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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알아서 놀아주는 동안 엄마들은 집짓기 시작,


일 잘하는 언니의 도움을 받아 메가돔을 기준으로 양 옆에 로크를, 메가 뒤쪽으로 랏지를..

드디어!  아이들 놀이방용으로 개시함  ^-------^   새거 냄새 빼기 위해 환기중..




열심히 치고 한컷 찍어보니 이 사진에서 이상한 점은...........



기껏 세동 연결해놓고 입구가 모두 한 방향이라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어박스 넣기 전이라 다시 으쌰으쌰 입구 돌려놓고 ㅋㅋㅋ

대각선에서 보면 이런 모습




메가 동생같은 랏지  (로크랑 쌍둥이, 로크의 폴리버전)



왜때문에 칠 때 마다 이 텐트 저 텐트 돌아가며 폴대들이 망가져있는지 알 수 없지만  ㅠ_ㅠ


밤새 날아갈까 팩도 박아놓고, 가스도 미리 주문해야 한대서 주문해놓고, 

(10kg 1개, 5kg 1개 주문 - 하칸 2개 / 5kg는 잘 때만 사용해서 딱 맞게 떨어지고

10kg는 낮시간엔 아이들 놀이방에, 잘땐 로크에서 사용하고 남았음)


플라이는 아빠들의 몫으로 남기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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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은 간단하게 먹자고 시장에 들러 김밥을 사고, 육수 내서 어묵꼬치탕을 끓였으나

 아이들은 아빠들 기다리며 배고프다 아우성,

아빠들은 도착하자마자 배고프다 아우성이라 사진도 음슴.. ㅋ



작년 여름 별똥별이 많이 떨어질거라던 날, 별똥별 보러 왔었던 경순왕릉과 멀지 않은 곳..


하늘이 뿌옇긴 했지만 별도 많고,

 대북방송인지 대남방송인지 멀리서 뭔가 방송하는 소리도 들리고, 

기러기는 기럭기럭 울지 않는다는걸 배움..



낮에는 제빙기가 필요하겠다 싶을 정도로 더워서 언니는 제빙기도 챙겨왔는데..

3월 중순이지만 해 떨어진 후로는 기모 레깅스가 간절한 추위라 불멍은 간단히..



파주 은사시 힐링 캠핑장_02 :: http://sweetcity.tistory.com/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