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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 후배님들 초대하는데 재미들린 시어머니아드님..
금요일 오후,
후배님 포함 세 가족이 반차 내고 떠난 캠핑
해가 있을 때 도착해 텐트 치니 세상 좋더라..
우리 포트 처음 개시하던 날,
랜턴 없이는 한치 앞도 안 보이던 깜깜한 밤중에
처음 쳐보는 까만 텐트 치느라 고생한거 생각하면.. 크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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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같이 포트 구매했던 J언니네 포트를 개시
지난번의 경험으로 베이직 도어를 먼저 떼어내고 설치하니
수월한 설치가 가능했음.
두번째 설치엔 울지 않고 팽팽하게 잘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왜 때문인거죠?
땅이 기울었기 때문에 그런걸거라 우겨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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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J언니네 포트를 개시하기로 했으니
우리는 도킹텐트만 들고가니까
트렁크가 엄청 여유 있을줄 알.....긴 개뿔.. 오늘도 꽉꽉....
항상 이삿짐 수준인 우리..
미니멀따위! 개나 줘버렷!!!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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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텐트 - 포트 본체 - 도킹텐트 조합의 쌍도킹에
이번엔 한동안 베란다에서 잠자고 있던 우리 로크도 함께♡
함께 갔던 후배님댁이 캠핑용품을 처분하셔서
지방선거일에 미리 만나 "텐트(로크) 싣고 오세요~" 하고 전달해 드렸는데
일등으로 도착해 피칭까지 끝내놓으셨더란..
동영상 보고 공부하셨다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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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메뉴는 S언니가 캠핑장 가서 해먹어보라고 알려주신
세이로무시 (샤브샤브의 찜 버전이랄까)
......... 인데 오늘의 비주얼은 그닥? ㅋㅋㅋ
초록 청경채도 넣고 다채로운 색의 채소가 들어갔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손바닥만한 나의 대나무 찜기는 그걸 다 품을 수 없고 ㅋㅋㅋㅋㅋㅋ
이틀 전 사다둔 샤브샤브용 고기는
일찌감치 꺼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잘 녹지를 않아서;;
세근 사서 하나하나 팽이/느타리버섯 놓고 도로록..
두근쯤 말다가 언 고기가 안 떨어져서 (떼다가 다 찢어져서)
한근은 포기하고 성공한 애들만 싸갖고 왔다는 -_-;
숙주나물, 알배추, 양파등 채소를 찜기 바닥에 깔고
버섯을 넣어 말아놓은 고기 얹은 후 안닫히려는 뚜껑을 어거지로 닫아
끓는물이 담긴 (+소주) 코펠 위에 얹어 쪄내면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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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부부가 사오신 손만두전골도 맛있었고..
불가에 둘러앉아 커피장인님이 내려주신 커피도 좋았고..
불멍도 좋았고.. (화로대도 베란다에 있다가 거진 1년만에 빛을 보는듯;;;)
오유에서 본 이따만한 나방, 멧돼지 얘기를 시작으로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93350&page=1)
군대 얘기를 꽃피우며.. ㅋㅋㅋ
늘 그렇듯 쏟아질듯 많은 별도 좋았고..
서울 ㅊㄴ(=나!)이 태어나서 처음 반딧불이를 봤던 밤..
1일차의 밤은 고요하게 지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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