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남의 신혼집 도배랑 장판은 일반인이 했더라도 그보단 잘했을 정도로
발로 공사해놓고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 안하던..
반년 전 서로 바닥까지 본 사이의 그 업체 사장이 찾아왔습니다 -_-
( 올라면 진작 왔어야지, 반년도 지난 지금.. 왜 이제서야..? 부탁하러 온 사람이 빈손으로? )
자기도 그러거나 말거나 냅두려고 했는데
마누라가 하도 징징거려서 왔다면서..
오해가 있었던것 같다고,
그날 자긴 밖에서 운전중이었고 잘 안들리기도 하고 자기 목소리가 커서 그런거였다면서
인터넷에 올린 글 때문에 자기가 피해를 많이 봤다고
그정도면 됐으니까 글을 지워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네가 피해를 많이 봤던 폐업을 했던..
그건 진작에 고객 관리 제대로 못하고 큰소리 치던 자기네 사정인것을..
그 당시 진심으로 미안하다 소리 한마디만 제대로 했어도 이지경까진 안됐을 것을..
(애초에 시공을 제대로 했었어야 하는게 맞지만..)
http://sweetcity.tistory.com/31
딱 까놓고, 위에 링크만 봐도
제가 천사표도 아닌 천사라고 해도
공짜로 맡긴것도 아니고 돈 주고 맡긴건데 저꼴나면 완전 짜증나지 않겠습니까? -_-;;;
가구, 가전 들어오는 당일날 장판 시공을 다시해준다질 않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더러
아줌마도 이제 애기도 낳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않겠냐면서
자기 마누라가 이마트 왔다갔다 하면서 사람들한테 얘기 많이 들었나보다고 하더군요.
( 그 아줌만 자기 남편한텐 그렇게 잘 징징대면서 왜 저희한텐 그랬나 모르겠습니다.
사실 대금치루던 날 사장은 만나지도 못했고 그 잘난 아줌마 외 1인 때문에 더 많이 열받았던건데.. )
우리 피해본건 왜 생각 안하냐니까,
자기네도 그만큼 피해봤으니까 글 좀 지워달랍니다.
확실하게 지워주겠다고도 안했고
대답 안하면 그사람 안가고 계속 서있을것 같아서
건성으로 " 아.. 예.. " 했을 뿐인데 바로 가더군요 ^^
난... 불싸지르고 싶을만큼 열받았을 뿐이고,
나같은 사람 또 생기지 말라고 결혼준비 까페 등에 올렸을 뿐이고,
반년도 넘게 지난 후에 어이없는 방문을 받았을 뿐이고,
어디어디 올렸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다
글 올리고 나서 탈퇴한 까페들도 많은데..
그 글 어디어디서 보셨냐고 주소 적어오라고 할까.. 싶네요.. -_-
지워줄 마음도 없지만..
내 글 지운다고 해서 스크랩 되어진 글들이 지워질까요? ㅋㅋ
오늘은 또 어디서 남의집 단장을 얼마나 잘해주고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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