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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셀프 인테리어(?)] 크레파스 타입의 마룻바닥/목재 흠집 보수용품, 마루픽스 사용기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4. 20.


새 집이 아니어서인지 이사할 때 바닥에 아무것도 깔지 않고 하더니,
원래 사시던 분이 이사 나가신 후, 바닥에 은찬맘의 키 만큼 하얀 흠집(?)이 쫙~ 나 있더라구요.  T-T



이사할 때 쓰는 바퀴달린 판자때문에 생긴 흔적 같긴 한데, 아세톤으로도 지워지지 않고..



멀리서 봐도 확연히 티가 나는지라, 어떻게 보수할까 궁리하다가
얼마 전 마트에서 봤던 크레파스처럼 생긴 마루바닥 보수용 제품이 떠올라서 구입했어요.



목재 흠집 보수용품 마루픽스 / made in japan

비슷한 색상 3가지(개당 4.8g)와 헤라 1개가 한 세트로,
이마트에서 4,900원에 구입했어요.





마루 색상이 다양한 만큼, 마루픽스도 1호부터 4호까지 4가지 종류가 있어요.


< 특  징 >

- 천연색소를 사용하여 가구, 마루판 등의 나무색을 재현함
- 밀착성이 높아 흠집에 확실히 착색됨
- 보수 후 마커 등으로 덧칠이 가능함
- 여러 색상을 같이 사용해도 무방하며, 녹여서 새로운 색상도 만들 수 있음


< 사용방법 >

-보수할 곳의 색상을 선택
- 흠집이 생긴 방향대로 직각으로 세워서 충분히 문질러 주세요.
- 흠집 주위에 묻은 크레용은 플라스틱 헤라 등으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상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고, 가능한 제품과 같이 제공된 헤라 사용 요망)
- 작업 후 마른수건 등으로 작업부위를 닦아 주세요.
- 가는 나뭇결은 마커로 그려주세요.





과연 이 흠집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이 무언가가 티 안나게 보수 될런지..





흠집 부위에 마루픽스로 메꾸는듯한 느낌으로 칠해줍니다.

크레파스 타입이라고 써있지만, 손에 묻어나는 것도 없고
크레파스 보다는 색연필 같은 느낌이에요.





마루픽스를 칠한 부분을 함께 들어있던 헤라를 사용해 문질러 줍니다.





가로 선을 기준으로 위쪽은 흠집이 나 있던 상태,
아래쪽은 마루픽스 사용 후의 상태에요.


가까이서 봤을 땐 괜찮은것 같았는데 멀리서 비교해 보니



이게 푹 패였던 흔적이 아니어서인지 마루픽스로 메꾼 부분이 티가 나긴 나네요.
생각보다 완벽한 보수는 안되었지만 허연거보단 그래도 마루랑 비슷한 색상이 낫죠.  ^^;;;;;
손으로 문질러 봐도 피부나 옷에 묻어남은 없어요.



다른 흠집을 찾아서 사용해 봤어요.



< 사용 전 >                                                 < 사용 후 >




< 사용 전 >                                                 < 사용 후 >



색상도 다양하고, 사용법도 간단한데다 묻어남도 없지만
푹 패인 흠집에 알맞은 제품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