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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유난스러운 엄마의 어린이집 이야기 _ 다시보자 퇴소일자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7. 11. 2.


예민하고 유난스러운 엄마의 어린이집 이야기 _ 민원


http://sweetcity.tistory.com/1793


이어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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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이름은 본문에도 적지 않고 

댓글이나 쪽지로도 알려드리지 않을 계획입니다.


블라인드 처리 되지 않고 오래오래 남아있으라구요.


그리고 늘 그래왔듯 이 글은 소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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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이 6월, 

첫 퇴소가 사건 직후 - 6월 말 - 9월 초..
열명의 아이들이 퇴소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10월..

지난 카드 내역서를 훑어보다 보니 
이상한 금액이 하나 눈에 띕니다.

만 5세 = 한국 나이 7세인 아이들의 정부 지원금은 22만원이어야 하는데
뒷자리가 십원단위로 떨어지는 지저분한 금액.



1. 소설속 어린이집에서 7세반 올라간 후 처음 결제한 내역


정부 지원금 22만원 / 실 결제금액 19만원

(연행사비 5.5만원, 현장학습비 3개월분 6만원,
 특기비+특성화비 7.5만원 포함 금액)



2. 어린이집을 옮긴 후 처음 결제한 내역

정부지원금 211,530원

7월 3일이 첫 등원이라 그런가.. 싶다가도
느낌이 쎄~ 합니다.


월요일 오전 아이를 등원시키고 나서
구청에 전화해서 퇴소 날짜 확인을 합니다.


퇴소일자가...  7월 1일로 되어있다네요.  ^^

7월 1일은 토요일이고,
저는 워킹맘이 아니라 토요일에 아이를 등원시켰던 적이 없는데..


이번주까지만 나오겠습니다, 라고 했다 하더라도 
6월 30일 금요일이 마지막이고,

이번달까지만 나오겠습니다, 라고 했다 하더라도 
6월 30일이 마지막날이었어야 하는데요.  ^^



저희의 경우는 보육료 계산 편하게 하려고 
6월 말일자로 퇴소하기로 결정한건데 그저 웃음만 납니다. 

7세라 하루치 보육료가 8천 얼만던데 
아.. 진짜 구질구질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청 담당자가 부재중이라 다른 직원분과 통화하며
나라에서 어린이집에 주는 정부 지원금 이거.. 
사람들이 힘들게 일해서 낸 세금인데!!

우리 아이는 등원도 하지 않은 날 하루분을
그것도 토요일분을!! 

(좋게 퇴소하지도 않는 마당에) 
왜 그 어린이집이 하루치를 날로 먹냐,

이거 다 우리 세금인데 저는 세금이 이렇게 쓰는거 원치 않는다,
퇴소 일자 수정 가능한지 여쭈었습니다.


어머니 말씀 무슨 뜻인지 잘 알겠다고
너무 오래 되어서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당황하시던 구청 직원분....은 
전산팀과 얘기해 보시고 연락 주신다더니

어머니가 재결제 할 건도 없이 날짜 수정 가능하고,
구청에서 어린이집으로 연락하겠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쯤 되면 3편에 적었던 

퇴소일자를 하루씩 밀려 퇴소처리 해주는 바람에
새로 옮긴 어린이집으로부터 원래 다니던 곳에서 
퇴소 처리 하신거 맞냐는 소리를 듣게 만들었던 일이
실수가 아닌것 같다..는 상습적인게 아닌가 싶은 뒤틀린 생각도 듭니다.



이미 환불처리가 완벽하게 끝났어야 하는 아이들은..

기나 긴 추석 연휴 전에 (9월 말 / 실제 퇴소는 9월 초)
날짜 착오(?)로 인해 하루치 더 받은 건에 대해서 
보육료 결제 취소와 재결제를 요청하는 전화가 왔고,

(물론 원에서 알아서 해준 일은 아니고 구청에 전화 후,
 구청에서 어린이집에 연락 한 후 일어난 일입니다 ^^)


A와 B가 형제관계인데
A의 재결제 건으로 전화통화 후
B 어머니시냐고 전화가 또 오기도 했었습니다.  

동생도 반년은 다녔을 시점인데
왜 형제 관계 파악도 안 되는 걸까요..;;;;


퇴소일 수정할 건이 없는 아이 어머니께 전화를 하기도,
같은 분께 네번씩 전화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원장선생님, 원감선생님, 부원장선생님..
관리자(?)가 셋이나 되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메모만 해도 일어나지 않을법 한 실수들의 연속..



엄마들이 결제 취소 해주면 금방 재결제 문자 보내줄것 같더니
재결제 문자는 기나긴 연휴가 끝난 후 왔습니다. 


특기활동을 하지도 않는 한국나이 3세인 아가에게 
특기비 명목이 붙은 금액이 청구되고...

어이없어서 어린이집으로부터
상황 설명하는 연락이 올 때 까지 결제하지 않고 냅두고 있으니
11월인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감님 힘들게 모셔오신 분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뭐 일처리가 이런지...

아무리 생각해도 참...  대단한 곳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