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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여행8

않이.. 오징어가 풍어라고 하지 않았소! 주문진항에 오징어 먹으러 갔다가 실망하고 온 얘기.. ㅠ 인터넷 뉴스에서 금징어였던 오징어가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많이 잡혔다는 기사를 보고.. J언니와 수다떨다 언니네 동네 카페에 크게 한접시 만원에 먹고왔단 글이 올라왔다길래 급 오징어회에 꽂힌 남자가 사람들 많아지기 전에 후딱 다녀오자며 토요일 새벽 네시 조금 넘어 주문진항으로 출발! (2020-06-20) 휴게소 한번을 안 들리고 안갯속을 지나 주문진에 도착하니 이미 날이 밝았음. (일출시간이 다섯시 몇분 ㄷㄷㄷ) 주문진항 주차장을 찍고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주차장 들어오지 말라고 손짓을 하셔서 (근처 건어물 가게들이 드문드문 문 열기 전이라) 건어물가게 앞에 주차하고 들어가봄. 수협마트 옆 횟집 아니고 할머니들이 일하고 계신 무료로 회 썰어드림 붙어있는 좌판이었는데.. 다 크지도 않은 것 같은 사이.. 2020. 6. 22.
느닷없이 남도여행_11일차 ::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2019년 02월 28일 목요일 :: 여행 11일차 든든하게 배 채우고 도착한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오늘 평일인데 주차장 만차 무엇 -_-;; 아래쪽 주차장은 만차여서 위쪽 주차장에 주차 입구쪽 흙 털어주는 에어건 옆에 붙어있던 아이젠 판매 간판(?)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 자작나무숲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두시 이후에 오신 분들은 입장 못하셨음 ㄷㄷㄷ3월 4일 ~ 5월 15일까진 산불조심 입산통제기간이라 함. 조금만 걸으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걸어야 하는 분위기에 코스가 여러가지라 가장 짧은 0.9km 코스 선택 입산 안내 표지와 뭔가 좀 다름...? 다른 안내도엔 코스가 일곱가지 입구에 계신 분께 아이젠 없으면 못 올라가는지 여쭤봤는데왕복 두시간 반은 잡아야 하고, (응?)아이젠 없.. 2019. 2. 28.
느닷없이 남도여행_11일차 :: 인제 자금성 2019년 2월 28일 목요일 :: 여행 11일차 강릉에서 인제 넘어가는 길 20년 넘게 운전해온 어른이 1호도 처음 와본다는조침령 터널 가는 길 꼬불꼬불 + 급경사인 길을 한참길이 뒤틀린 것 같이 느껴지는건 기분탓인가..;;; ㅋㅋㅋ 인제는 아직 겨울.. 눈을 볼 수 있었다.초록초록한 소나무와 하얀 눈.. 예쁘다. +_+ 해가 잘 안드는 쪽은 겨울, 해가 잘 드는 쪽은 봄이 오는 중 자작나무 숲에 가기 전 뭘 좀 먹고 가야할 것 같아티맵에서 주변 맛집을 찾아봤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밥 못먹고 가야하나 했는데,현리라는 곳은 가게들이 좀 있어보여 들렀더니 마침 오늘이 장날인듯 복작복작. 며칠 전 맛있는 녀석들 짜장면 편을 보고짜장면 먹고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어른이 1호가 중국집을 가자고 해서들어서자마자 .. 2019. 2. 28.
느닷없이 남도여행_08일차 :: 경북 경주 무한 삼겹시대 경주점 2019년 02월 25일 월요일 :: 여행 8일차 숙소에서 느긋하게 나와 해장국으로 아점을 먹고분황사 >> 대릉원 (천마총) >> 쉬어가는 시간을 잠시 가진 후>> 국립 경주 박물관으로 이동하며 관람을 하고나니 배가 엄청 고파짐. 박물관 주차장을 나서며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궁리하다"경주는 쌈밥이 유명하니 쌈밥을 먹으러 가자!" 하여다음에서 경주 쌈밥을 검색.. 몇군데 별점과 리뷰를 읽어봤는데 가짓수만 많고 맛은 평균 이하라는둥, 딱 관광지 식당이라는둥..딱히 마음에 드는 집이 없었다. ...그런데 경주는 왜 쌈밥이 유명한건가? 돌아다니며 반찬 많~이 주는 식당을 몇번 가기도 했고 어린이 2호는 된장찌개가 먹고싶다고 하니"삼겹살집 가서 된장찌개를 시켜주자"고 결론을 내리고경주 삼겹살 맛집으로 검색해서 가.. 2019. 2. 25.
느닷없이 남도여행_06일차 :: 경남 양산 삼정 메밀소바 우동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여행 6일차 봉하마을(김해 진영읍)에서 양산으로 이동다음 목적지는 통도사 거의 도착해서.. 하이패스라면서 줄줄이 줄을 서는거다 -_- 하이패스도 차단기의 통제를 받는데 통행권 소지차량 라인이 따로 있음에도 하이패스쪽으로 줄에 서있는 차량들이 있어서 밀리는 것 같았다. 통도사 근처에 생활의 달인 - 메밀소바의 달인이 운영하시는 식당이 있다고 했다. 삼정 메밀소바, 우동영업시간은 11시부터 재료소진시까지(15시~16시는 브레이크타임) 오늘은 토요일이니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을거고, 통도사를 다녀온 후 식당에 오면 재료가 없을까봐(!) 점심식사 먼저 하고 올라가기로.. 식당에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줄 서야 할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입구 .. 2019. 2. 23.
느닷없이 남도여행_06일차 :: 경남 김해 봉하마을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여행 6일차 장유에서 부지런히 준비를 마치고 나와 봉하마을로.. 입실 시간이 늦어 (22시) 가족탕 이용도 못했으니이동 시간 생각하면 처음 봐뒀던 숙소에서 묵었으면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듦. 어느덧 10주기를 앞두고 있으니여기까지 오는데 참 오래도 걸렸다. 1호가 태어날 즈음 돌아가셔서조산원에 있는동안 TV에서 계속 보여줘서 엄청 울었던 기억. 노란 바람개비들이 맞아주는 봉하마을마을 들어오기 직전까지 공장지대던데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을까.. 봉하마을 입구에서 만난 바람개비 아저씨9년째 주말마다 (사비로 바람개비 재료를 준비해) 내려와 봉사중이시라고 했다. 10주기 행사를 하게 되거든 꼭 오라는 말씀도.. 핀에 바람개비 종이가 망가지지 않도록 스팽글도 덧대.. 2019. 2. 23.
느닷없이 남도여행_01일차 :: 대천 휴게소 계획보다 조금 늦은 05:50 출발 내 기준에선 아주 이른 시간이었음에도여섯시의 서부간선도로엔 차가 아주 많았다. 월요일 아침이라 그렇다는데.. 남의 돈 벌기가 이렇게 힘듭니다. ㅠ_ㅠ 숙소에서 이불 모자랄까봐 침낭 챙긴다는게왜 차 돌릴 수 없는 곳 까지 와서 생각나는지.. 날이 밝아오고.. 날이 밝아온지 한참 후에도 산에는 안개(?)가 걸려있고.. 08:00 대천 휴게소 도착 휴게소 식사는 역시... 실패 확률이 가장 적은 라면이지! 라면에 계란물 + 삶은 계란을 넣어줌이건 그냥 라면 또.. 라면을 기계가 끓임 ㄷㄷㄷ 신기해서 찍어옴 ㅋㅋㅋ 라면 면과 물은 기계가 스프는 사람이 한 화구에서 30초씩 머물며 왼쪽으로 이동한다고 조리원님이 알려주셨음 여기만 있는거냐고 신기해하니 휴게소들은 이런거 쓴다고 ㅋ.. 2019. 2. 18.
느닷없이 남도여행 _ 여행의 시작 신랑 회사에서 업계 불황을 이유로 두달짜리 휴가를 주었다. 그남자의 휴가는 1~2월. (순환휴직이라던가.. 두달 후 다시 나오라고 함에 감사해야 한다고 ㅠ) 회사 생활 시작한 후로 이렇게 길게 쉬어보지도 못했고, 앞으로도 생길 일이 없을 것 같으니 놀아야 한다! .. 며 베트남을 가자던 그남자와 다 늙어서 공부하려니 하얀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려니.. 눈은 침침하고 허리는 끊어질 것같고 -_- 부담감 + 압박감에 눌려있던 나.. (루테인과 인공눈물과 박카스와 커피로 버팀) 지출은 고정인데 수입은 줄었고, 쓰러 다닐 시간만 늘었구만 가긴 어딜가는가... 싶어 (베트남 항공권을 알아보긴 했으나 작년에 다녀온 가격의 두배) 아이들 겨울방학내내 방콕.. 캠핑 한번을 안가고 제대로 붙박이 집귀신 노릇을 하였으니... 2019.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