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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짱짱한 가정용(?) 소형 문서 세단기 :: 현대오피스 PK-38L (수동)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20. 5. 26.

세상이 흉흉하니 평소 택배 송장, 우편물 주소 부분, 영수증 등등

개인정보 적혀있는 종이는 잘게 찢어 버리는 편임.

 

이사와서 다시 한번 정리하며 보니 인감증명, 가족관계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같은 발급 3개월 이내던가 -_-a 유효기간 있지만

유효기간이 지난 서류들이 클리어파일 속에서 한가득 나옴.

 

 

주민등록번호가 다 나와있으니 이면지로 쓸 수도 없고

손으로 찢고 가위로 잘라 버리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다이소나 인터넷에서 저렴한 세단기 하나 살까 살펴보는데

저렴이들은 잘려 나오는 폭이 칼국수만큼 굵은거임 ㅋㅋㅋㅋㅋ

 

개인정보때문에 쓰는 세단기인데 

맘먹으면 잘려나온거 내옹 보고 다시 이어 붙일 수 있을 정도로..?

 

예전에 써본건 아래 사진같은 투명통에 파란 지붕이 있는거였는데

칼국수처럼 굵게 잘라주면서-_-

돌리다 손잡이가 부러진 적도 있었다고 뜬금없이 고백;

 

 

검색 끝에 결정한 짱짱해보이는

가정용(?) 소형 문서세단기 현대오피스 PK-38L 로 결정하고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지마켓 들어가서 모델명 검색 후 쿠폰 적용한 가격보다

포털에서 모델명 검색해서 나오는 최저가가 더 저렴했음

 

 

제품 소개 책자와 함께 짱짱한 택배박스에 담겨 배송됨

 

작은 박스를 열면 스티로폼과 뽁뽁이로 한번 더 포장

 

 

검색중 종이가 분쇄되어 나오는 통이 깨져서 왔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내가 주문한건 다행히 깨진 곳 없이 무사히 도착

 

서랍 안엔 설명서와 손잡이

 

 

CD랑 유효기간 지난 카드들은 그냥 쓰레기통에 버렸었는데

현대오피스 PK-38L 은 CD와 카드도 조각내기가 가능하다고 함.  (아직 안해봤음) 

 

칼날 ㅎㄷㄷㄷㄷㄷㄷ   칼날 무게인지 무게도 제법 묵직함

 

 

택배 박스에서 송장 뜯어 테스트

얇은 종이라 부드럽게 돌아가고 잘 분쇄되어 나옴

 

등본같은 큰 사이즈 종이도 문제없이 갈림

칼날이 꽈배기 모양이라 그런가?

종이를 반듯하게 넣어도 점점 비스듬히 뒤틀리며 들어가는데

끝부분이 접혀서 겹쳐지면 한장일 때 보단 힘 줘서 돌려야 함

 

손잡이를 부러뜨려본 경험이 있고;;;

종이 넣는 곳에 1회 2매 이하라고 써 있으니 한장씩만 넣는걸로

도톰한 종이 노놉!

 

칼국수처럼 굵지 않고 가늘고 짧게 분쇄되어 나오는거 보고 뿌듯..

4월에 구매한것 중 아주 흡족한 지름이었음 : )

 

 

#내돈주고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