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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꼬까옷

[엄마표 꼬까옷] 은소맘의 쉬폰 원피스를 쏜양 레이스 & 쉬폰원피스로 리폼~ ^^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8. 22.



# 20120821



옷을 만들기 시작한 후 더이상 인터넷에서 옷을 사지 않게 되었어요..

싼맛에 샀다가 막상 받아보면 영 아니다 싶고 버리기도 아까운 날림으로 만들어진 그런 옷들..


띄엄띄엄 제 옷도 조금씩 도전해 보고 있는데요..

버리기도 아깝고 입지도 않는 은소맘 원피스를 쏜양 원피스로 리폼해 보았습니다.. ^^



쉬폰 소재의 은소맘 원피스..


길이가 원피스로 입기엔 애매하고 레깅스에 받쳐 입자니 임신복 같고..

입으면 목덜미가 왠지 까슬거리고 불편했던 그런 옷이었어요..




그랬던 원피스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0^)/~




지난 주말 원단 수출하는 회사에 다니시는 친한 언니네 삼실에 놀러가 이것저것 원단을 얻어오며

굳이 꼭대기에 매달려 있던 레이스 원단 샘플을 달라고 해서 챙겨왔는데, 요 원피스 만들 때 유용하게 썼네요..


샘플 크기가 애기 볼레로 정도는 나올것 같은 사이즈라 챙겨왔던건데..ㅋ

 J언니, 감사, 감사, 또 감사드려요.. ^^



상의부분은 레이스 원단에 원래 원피스에 달려있던 안감을 대서 만들었어요..


돌드레스처럼 지퍼다는 방식으로 뒤판이 갈라진게 아니라 안감을 어떻게 달까 고민하다

안감은 안감끼리, 겉감은 겉감끼리 앞판 + 뒤판 어깨선 연결 하고

어깨 연결한 안감 + 겉감을 겉끼리 맞대 목둘레를 박아주며 트임도 한번에 넣어준 후

겉이 보이도록 뒤집어서 팔 부분을 안감 + 겉감 함께 오버록 후 안쪽으로 접어 박아줬답니다..

 


은소맘 원피스 앞판에 달려있던 레이스와 단추를 떼서 만든 쏜양 머리핀..

레이스 원단이 핀도 꽂을 수 있게 구멍이 크기에 코사지로 살짝 활용해봅니다.. : )


아무리 인터넷에서 파는 싸구려 원피스라도 그렇지..

단추를 글루건으로 붙여놨더라구요;;;



뒤판은 트임 살짝 넣어 은소맘 원피스에 달려있던 단추와

레이스 끝에 직선으로 된 부분을 잘라 단추고리를 만들었어요..



블루머 함께 입힐거지만 안감도 넣어주고..



은소맘 원피스는 좁은 오버록 친 프릴 부분이 겉으로 박혀 있었는데 영 거슬려서

그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 박아 스커트 부분을 약간 변형해 줬어요..



엄마 옷의 변신~

쉬폰 무늬가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럭저럭 봐줄만은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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