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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이케아 광명점] 한시간 무료 놀이방 스몰란드 (IKEA SMALAND)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6. 8. 7.


기나긴 초등학교 방학 + 어린이집 방학이 겹친 월요일

광명 이케아까지 원정을 떠남..



평일이라 주변 도로도 한적한 편이고 

10시 조금 넘어 도착하니 주차장도 널널~


어린이 동반 가족과 임산부를 위한 <가족 전용 주차구역>은 널찍해서 좋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도착하면 좌측에 스몰란드가 있음.


기저귀 떼고 혼자 화장실 사용이 가능한 

키 95-135cm의 어린이 1시간동안 이용 가능.





우리보다 먼저 도착한 어린이들이 벤치에 쪼로로..

친절하게 얼만큼 기다려야 이용이 가능한지 게시판으로 알려줌





기다리며 둘러보니 공간이 엄청 넓은것에 비해 아이들 숫자는 얼마 안 되게 운영되고 있음

우측에 보이는곳이 한시간 후 아이를 픽업하는 출구





직원이모가 스몰란드 이용 가능한 키가 표시된 막대기를 들고다니며 키를 재고





손등에 하트도장 콩,





기다리는동안 스몰란드 이용 신청서 작성





어린이 이름, 생년월일, 성별, 보호자 주소, 휴대폰번호, 

이름, 서명 등등을 적는 신청서에 일련번호도 있음.


픽업도 신청서에 서명했던 보호자만 픽업 가능.


이 사람들 엄청 꼼꼼해 ㄷㄷㄷㄷㄷ





40여분쯤 기다려 입장..


신발 벗고 기다리면 직원이모가 신청서 내용 검토 후 

이름 적은 스티커도 등에 붙이고

신발과 가방 등 소지품을 담을 수 있는 박스를 줌.





까페처럼 진동벨을 주는데 이용시간 만료 10분 전에도 벨이 한번 울린다고 함.

우리는 미리 푸드코트쪽에 있는 출구에 도착해 기다렸는데........


(동선이 쭉 구경하다 보면 한시간정도 흘러 이 앞에 다다르도록 되어있음)



이 넓은 놀이공간을 놔두고 아이들이 다락방 같은 곳에 있는 TV 앞에 다 앉아있음.

얘.. 얘들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올때도 아까 작성한 신청서 하단에 서명해야 픽업이 가능한데

입장할때 적었던 신청서 윗부분을 보여주지 않고 하단에 접혀있던 부분에 서명하라고 함 ㄷㄷㄷ


관리하는 아이 숫자가 적어서 그런지 등에 붙였던 이름 스티커도 직접 떼어주심




우리 꼬맹이들은 열살 딸내미, 여덟살 아들래미 둘, 여섯살 딸내미 총 네명이었는데

나와서 하는 얘기가 "우리 여기 왜 맡겼어요" 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난감도 별로 없고, 놀이공간에서 뛰어도 안되고,

볼풀장에서 누워도 안되고, 공을 던지고 놀아도 안된다고 했다고.. ^^;



같이 구경 다니다가 천방지축 요녀석들 가구 모서리에 부딪힐까봐 놀고 있어라 했던건데..


아이들 관리하는 직원들 입장에서 보면 남의 아이들 다치면 안되니까.. 이해도 가고,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놀이방이라고 들여보냈는데 아무것도 못하게 하니 미안하기도 하고..


다음엔 안 맡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