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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3

비가 오니 부쳐보는 감자전 # 같이 사는 남자의 도움으로 강판에 갈아 그대로 뒀다가 맑은 물만 따라 버리고 + 소금간 기름 넉넉히 붓고 자글자글 노릇노릇하게♡ 큼지막한거 네개 갈았는데 딱 두장 나옴 ㅠ (집밥 백선생에서는 믹서에 갈았다고) 마지막에 부쳐낸건 전분이 더 많이 가라앉아서인지 엄청 쫄깃, 젓가락으로 잘 안 찢어짐 낮에 해둔 매콤한 꽈리고추 간장볶음 얹어 쌀로 만든 우유와 짠~! ​​​​ #음식맛은정성에비례 #그래도다음엔믹서로;; 2018. 6. 30.
비 오는 날 # 아이들 돌아올 시간이 되어 급격히 어두워지는 하늘 곧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계획에 없던 우산 셔틀 맨발에 크록스는 걸을 때 마다 뽀그닥뽀그닥 의문의 삑삑이 신발이 되어버리고 ㅠ 나는 우산을 썼는데 왜 우산을 안 쓴 것 같은 것인가... 우산대에 흐르는 빗물 어쩔;; (우산대 터치까지 해줬는데 초점 왜 자꾸 땅바닥에 가서 맞니) ​ 2호를 기다리며 우산을 어깨에 걸치고 있었더니 목덜미도 축축, 어깨는 흠뻑.. # 빗물에 젖은 남의집 현관 위 능소화 덩굴도 예쁘고.. ​ 흰 양말에 삼선 쓰레빠를 신은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여자아이들이 어차피 젖은 발.. ㅠ 빗물 웅덩이에 담가 흔들어 씻어내며 깔깔대는 모습도 예쁘고.. 내가 우산 놓고 올 때만 비가 온다고 궁시렁대며 양 옆으로 자전거를 끌면서 머리 맞대고 .. 2018. 6. 28.
[은평구/녹번동 맛집] 충무 칼국수 보쌈 비오는날.. 동네 언니들 출산 전에 꼭 가보자고 했던 충무 칼국수 보쌈.. 은평구청 앞이라고 해서 아는 곳이라 찾기 쉬울줄 알고 갔었는데가게가 작아서인지 눈에 잘 안뜨더라구요.. 등 뒤에 두고 한참을 왔다갔다 했던.. ^^;;은평구청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편에 있어요.. (하단에 지도 첨부) 11시 오픈이라고 해서 꼬마들 얼집 보내고 일찌감치 갔는데보쌈은 고기 삶는 시간이 걸려서 11시 50분쯤 되어야 먹을 수 있다고 하셨어요.. 고기를 기다리며 수다 한판 떨어주시고~ 수다 떠는 동안 점심시간 되기 전부터 전화 예약이 쇄도하여빈 테이블에도 예약 받은대로 테이블 세팅 착착.. 막상 점심시간 되서 오신 손님들은 1시 20분 넘어 오시라고 하실 정도로..예약 안하면 먹을 수 없겠더라구요.. 요기 보쌈은 中 이.. 2013. 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