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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

[미니가전] 아기 낳고 약해진 은찬맘의 손목을 쉬게 해주는 완소 아이템, 위즈웰 미니세탁기 X-215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4. 2.




주말이나 연휴를 시댁과 친정에서 보내고 오면 잔뜩 쌓이는 은찬이 빨랫감!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더 하기 싫어지는 빨래를 해치우기 위해 들인 위즈웰 미니세탁기에요.  ^^


밀린 빨래, 그까이꺼 세탁기에 돌리는 좋은 방법도 있지요.

그른데, 그른데, 아 그른데!!!


손빨래가 너무 귀찮은 나머지 밀린 빨래를 드럼세탁기의 표준코스로 돌려본 적이 있었는데
세탁시간이 시간인지라 보풀 생기는게 장난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아기옷 코스를 선택하면 무려 2시간하고도 31분이 찍히는..  헐.. (-_-)
푹푹 삶느라 두시간 반이나 걸리는건지..


지금보다 물이 귀했던 옛날에는 전염병 예방과
 + 지금처럼 좋은 원단이 없던 때라 천이 부드러워지라고삶고 소독하는 개념이었지만
요즘 나오는 아기 옷은 삶으면 목화실의 꼬임이 풀려 오히려 원단이 손상되기 때문
아기옷 세탁시 물 온도는 30도 정도가 좋다고 해요.

젖 토한 얼룩같은 것도 푹푹 삶았을 때, 그 당시엔 지워진 것 같지만,
젖에 들어있는 단백질 성분은 열을 가하면 응고되기 때문에 섬유 사이사이 깊숙히 남아 있어서
나중에 물려준다고 꺼내어 보면 노랗게 얼룩으로 올라온대요.

아기용품중 삶아도 되는 것은 가제손수건과 천 기저귀 두가지 뿐이고,
아기가 젖을 토했을 땐 즉시 비누를 이용해 빨아서 널어 놓는게 좋다고 하네요.

  (아가방 강의내용 :: http://sweetcity.tistory.com/569)





사실 아기 비누 묻혀서 조물조물 비벼빠는 손빨래보다
헹구고 비틀어 짜는게 손목에 더 무리가 가는지라,
이 두 과정만이라도 세탁기의 힘을 빌려보고자 했더니
헹굼 3회 + 탈수도 " 섬세 " 로 선택했는데 46분이 찍히더라구요.

아기 옷이 세번만 헹궈서는 깨끗하게 헹궈질것 같지 않아
헹굼 횟수를 추가하니 한시간이 훌쩍 넘어버리는 상황;;;;



미니세탁기를 알아보던 중 어떤 육아까페 회원님의 사용기를 보고 구입하게 된
위즈웰 미니세탁기 X-215 에요.  
 



구성품은 세탁기 본체, 급수용 호스, 탈수조 커버, 사용설명서, 사은품으로 온 섬유유연제에요.



은찬맘이 찍어둔 사진도 있지만, 더 깔끔하고 보기 쉽게 정리된 상품설명 페이지를 가져왔어요.





크기는 국민 기저귀함을 두개 붙여놓은 정도,
무게는 은찬맘이 은찬이 업고서도 들어 옮길 수 있을 정도에요.  ^^;



작아도 세탁 시간, 세탁시 물의 세기, 탈수 시간 조절까지 되는 야무진 녀석이랍니다.





은찬맘이 구입한 제품은 X-215 모델(수동 다이얼)이고, 아래 사진은 X-315 모델(전자동 버튼)이에요.



은찬맘 생각에는 수동 다이얼이 오히려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아 X-215 모델을 구입했어요.
두 제품의 사용 방법은 비슷하고, 가격 차이는 2배가 조금 못 되는 정도에요.








전기 요금도 조금밖에 안나온다고 하네요.  ^^







은찬맘이 직접 사용해 봤어요.

아기비누로 빨래판에서 조물조물 비벼 빤 옷가지를 세탁조에 넣고




급수를 해야죠~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부어줬어요.




콘센트에 가까이 두면 급수 호스를 연결할 수 없고,
급수 호스를 연결할 수 있는 수도 근처에 두면 콘센트에 코드를 꽂을 수가 없어서



샤워기로 급수하거나, 바가지로 급수해서 사용..  ^^;;;


은찬맘은 위즈웰 미니세탁기를 주로 손빨래 한 후 헹굼 + 탈수 위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은찬이가 기어다니기 시작하니까 내복의 배, 팔꿈치, 무릎 부분은 손으로 비벼빨아도 빤듯 만듯 해서..


약 모드로 선택 후 따뜻한 물에서 10분정도 돌려주고
배수모드 선택 + 세탁물을 탈수조로 옮겨 1분정도 탈수시킨 후
------------------------------< 세  탁 >------------------------------


다시 약 모드 선택 후 찬물(헹굼시에는 찬물 사용)에서 3분정도 돌린 후
배수모드 선택 + 세탁물을 탈수조로 옮겨 1분정도 탈수
------------------------------< 헹  굼 >------------------------------

헹굼을 맑은 헹굼물이 나올 때 까지 반복해요.


아기용 빨래비누를 사용해서 손빨래한 경우는 5~6번,
아기용 액체세제를 넣고 세탁조에서 세탁한 경우는 4~5번 반복해주면 깨끗하게 헹궈지더라구요.


배수호스는 내려놓으면 세탁조에 물이 새는줄 알고 처음엔 세탁조 돌아갈 때는 올려뒀다가
배수할때만 내려놓길 반복했는데 항상 내려놓고 사용해도 상관 없더란.. -_-a


세탁기가 돌아가는 동안 수시로 들락날락하며
모드를 약-배수로 바꿔주고, 세탁물을 세탁조-탈수조에 옮기고,
샤워기로 급수해주는 수고
는 해야하지만, 헹굼물도 직접 눈으로 확인 할 수 있고,
쪼그려 앉아 손빨래 할 때 보다는 편하니까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요.

세탁기 전용 수도꼭지에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가벼워서 이동이 가능
하다는것도 장점이구요.


내복 한벌 정도는 조물조물 해서 후다닥 손빨래 할 수 있지만,
세숫대야 하나에서 헹구기 애매한 양의 빨래
위즈웰 미니세탁기로 헹구고 탈수하니 편하더라구요.

회사에서 종일 일하고 돌아온 신랑한테 아기빨래 부탁하지 않아도 되고.. ^^


세탁조에 세탁물이 너무 많은 경우엔 잘 돌아가지 않는데,
그럴땐 세탁물을 3등분
해주세요.

모터가 2개라 세탁조와 탈수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세탁조에서 2/3를 세탁한 후 탈수조에서 탈수하는 동안

(배수모드로 바꾸지 않아도 탈수시 나오는 물은
배수호스를 통해 배출
되므로 약 모드 유지)

나머지 1/3을 세탁하고, 배수모드로 바꿔 배수 후 약 모드로 바꾼 상태에서
탈수 된 2/3를 다시 세탁조로 넣고, 1/3을 탈수시키는 동안 세탁조에 급수,
1/3은 마지막에 헹굼 한번 더 해주는 방식으로 많은 양의 빨래도 나름 편하게 하고 있어요.


사용해보니 청바지는 1~2벌,
비치타월은 2~3장, 일반 수건은 6~8장,
아기 내복은 5벌 + 가제손수건,
테이블보 + 앞치마, 발매트 하나를 세탁하거나

뻣뻣해서 손빨래하기 힘든 아기 청바지
패딩바지류를 세탁할때 참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모드를 배수모드로 바꿔서 물이 쫙 빠진 세탁물,



통돌이 세탁기인지라 많이 엉키더라구요.
세탁망을 사용하면 원단 손상도 줄이고, 엉키는 것도 예방할 수 있어요.


세탁물을 탈수조로 옮긴 후




탈수조 커버를 덮어주세요.



이 커버는 세탁물이 튀어나가서 본체와 탈수조 사이에 들어가는걸 막아주기 위해 필요한것 같은데,
탈수조에 빨래를 눌러담고 탈수하튀지 않아서 굳이 덮어줄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커버 뺐다 끼웠다 하는것도 잘못하면 손등도 까지고 번거로운 일이라.. ^^;


탈수시간조절 다이얼을 돌려도 탈수조 뚜껑이 덮혀있지 않으면 탈수가 되지 않구요,

상품평중에 탈수 소음이 비행가 날아가는 수준이더라! 는 글을 봤는데
탈수조에 세탁물이 꼭꼭 잘 눌러 담겨있으면 조용하게 탈수가 되더라구요.


탈수는 1분만 돌려도 굉장히 만족스러운 정도라 탈수기로만 사용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걸레 빨기 귀찮을 때 몇장 모아서 돌리기도 좋고,
방걸레 빨아서 힘들게 비틀어 짜지 않아도 되서 좋구요 ㅋ



30만원대의 아기사랑 세탁기와 20만원 가까이 하는 미니세탁기에 비하면
참 착한 가격(X-215 :: 7만원대 / X-315 :: 12만원대)의 위즈웰 미니 세탁기,
은찬맘에겐 아기사랑 세탁기 못지 않은 완소 아이템이자 효자상품이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