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물이 안나와유~ 환장하겠어유~ T-T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7. 22.

다가구 주택에 사는 은찬이네,
수도계량기가 가구별로 따로 있지 않아 1/n 로 수도요금을 내고 있어요.
 
( 다세대주택 :: 가구별로 등기가 가능하므로 가구별 매매 가능,
소유권자도 가구별로 다름  /  다가구주택 :: 집주인이 1명 )
 
 
얼마 전에 밤 10시쯤 샤워 도중 물이 안나오는 상황이 발생하더라구요.  -_-;;
한~참을 물 한방울 안나오다가 그륵그륵 소리가 나다가 졸졸졸..
 
이사오기 전에 사시던 분들도 수압에 대한 언급이 없으셨기에 이런 문제가 있는지 몰랐는데
물 많이 쓰는 출근시간, 식사준비시간도 아니고만
황당하기가 서울역에 그지없는 상황..
 
 
집주인 우편물 부동산에 갖다주면서 얘기좀 해달라고 부탁했더니
그런다고 대답만 하고선 일주일이 넘도록 감감무소식이네요.
 
집 주인도 연락이 없고, 부동산도 연락이 없고..
 
 
조금 전에도 은찬이 개운하게 씻겨서 재우려고 비누칠 해놓고 샤워기를 트는데
또 그륵그륵소리만 나고 물이 한참 안나오더니 졸졸졸졸..
 
비누거품 잔뜩 묻히고 있는 은찬이는 졸려서 칭얼대고
거품 묻은 손으로 눈 비비면서 짜증내는데
물은 계속 안나오지.. 환장하겠더라구요.. T-T
 
 
수도요금은 전에 살던 집의 몇배나 내고 살면서 물도 마음대로 못쓰고..
전세사는 은찬맘은 서럽습니다..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