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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꼬까옷

[엄마표 꼬까옷]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엄마표 돌드레스 & 보넷♡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5. 13.

 

돌잔치는 당연히 해야 하는건줄로만 알았던 은찬이 때와는 달리

요즘같은 불경기에 둘째 돌잔치는 민폐라고 하여 집에서 치룬 소은이의 첫 생일..

 

 

돌상은 집에서 차려줘야지.. 맘만 먹고 넋 놓고 있다가

이틀 전부터 부랴부랴 풍선 주문하고 드레스 만들기 시작했어요.. =0=;;;

 

소은이가 두어시간씩 잘 자는 아기였음 꼬박 하루만에도 가능했을텐데

새벽에 조금씩, 심심하면 한번씩 깨는 소은이 재워가며 만드느라 틈틈이 이틀 걸렸네요..

 

그리하여 완성된 소은이 돌드레스..  : )

 

 

콘솔지퍼는 아직 어렵게만 느껴지고..

 

 

전에 묻지마 모티브 받아봤을 때 들어있던 모티브..

한땀 한땀 손바느질로 달아줬어요..

 

 

공단 길게 잘라 반 접어 박음질 후 뒤집어 다려주고

리본 모양으로 주름 잡아 실에 구슬 꿰어 장식한 앞쪽 리본..

 

 

앞쪽 리본과 같은 방식으로 만들어 코사지처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게 만든 뒤쪽 리본..

 

구슬이 자꾸 놀길래 글루건으로 고정한다고 했는데 글루액이 삐져나와 영 신경쓰이는..

구슬 붙이는데 신경쓰느라 양쪽 리본 크기도 다르고.. ㅠ_ㅠ

 

 

안감은 은찬이 낳았을 때 천기저귀로 쓴다고 끊어놨던 얇은 거즈원단을 안감으로 넣고

하드새틴 공단 - 반짝이는 망사 - 일반 망사 백아이보리색으로 겹겹이 만들어 봤어요.. ^^

 

 

 

보넷도 줄자로 머리사이즈 재서 만들어봤는데 주름을 잘 못 잡아서인지 모양이 영.. ^^;;;

 

 

햇살은 따뜻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드레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가디건을 입어줄 수 밖에 없었네요..

 

 

보넷도 드레스와 마찬가지로 안감은 거즈,

겉감은 하드새틴공단과 망사로 만들었어요..

 

 

혀는 왜 내밀고 걷는지.. ㅋ

요러고 돌아다녀서 지나가시는 분들께 이쁨 좀 받았더랬죠..

 

 

옷 짓는 엄마라는게 무척 행복했던 소은이의 첫번째 생일..♡

 

 

 

패턴정보 - 기본 티셔츠 패턴 활용

 

원단정보 - 패션스타트(http://www.fashionstart.net)

A.K. 고급 하드세틴 공단 백아이보리, 소프트 웨딩샤 작은망 화이트

(반짝이는 망사는 어디서 사뒀던건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