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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꼬까옷

[엄마표 꼬까옷] 청해지 큐롯팬츠/치마바지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7. 13.



# 20120622



바람도 잘 통하고 활동하기 편한 큐롯팬츠에요.. ^^


사연이 있는 원단이죠..

큰 맘 먹고 친정엄마를 대동하고 동대문 시장에 나갔던 날..


동대문시장 상인분들은 저처럼 초짜 & 뜨내기는 손님으로 취급도 안하시더라구요..

매장에 갖춰놓고 잘라 파시는게 아니라 주문 하면 창고에서 갖다주시는 방식..


애까지 들춰업고 헤매고 다니니;;

계단쪽에 자투리 원단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솔직히 자투리 파시는 아저씨, 원단종류도 잘 모르시는것 같고

한두마씩 잘라팔기 싫어하시며 한종류 다 떠넘기시려는 느낌이 무척 강했어요..


얼떨결에 딱 봐도 얇아서 바느질 하기 힘들어 보이는 싱글을 무려 8마나 넘겨받고

청해지는 어디서 파냐고 여쭤보니 우리집에도 있다며 아저씨의 또 다른 가게로 데려가

사다리를 놓고 높~은데 올려있던 청해지를 꺼내주셔서 또 네마 얼떨결에 사들고 왔던 ㅠ

얇으면서 살짝 광택도 있는 청해지에요.



요건 쏜양꺼..


면레이스 둘러줬구요..  (저 바늘땀 어쩔 -_-)



이건 마음은 늘 가까이 있지만 은찬이랑 동갑임에도 

지금까지 두어번밖에 못 본 친구네 딸내미에게 선물하려고 없는 솜씨지만.. ^^;


쏜양꺼보다 고급스러워 보이라고 토숀레이스(?) 달아줬어요..



요렇게 한벌로 만들어 택배로 슝~

잘 맞았으면 좋겠네요.. ^^


  원단정보

  동대문시장 자투리 원단가게

  패턴정보

  쩡스애미님 큐롯팬츠 한사이즈 늘려서 한벌, 한사이즈 줄여서 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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