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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꼬까옷

[엄마표 꼬까옷] 오렌지&화이트 도트 투피스 수영복 (아기 수영복, 유아 수영복)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8. 1.



# 20120727



은찬이땐 꿀벌수영복이 유행이었어요..


애기때 사주려고 보니 물놀이 갈 일이 몇 번 없는데 비해 비싸다 싶어 

수영장 기저귀로 버티며 미루고 미루다 어린이집 마당에서 물놀이를 한다기에

얼마전에 코스트코에서 2만원대 모자+반팔상의+바지 세트로 장만해 준 은소맘,


쏘은이는 딸이라 이쁜거 찾다가 오픈마켓에서 구경해보니

옵션가 붙고 어쩌고 2~3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수영복 만들어 줄거라고 6월 초부터 사뒀던 수영복지..

영월로 가족여행 가는 당일 새벽에 부랴부랴 만들어간 쏜양의 수영복 이에요.. ^^



밤에 잘 때도 배앓이 하지 말라고 배는 덮어주는데

(요즘 세상도 험하고 ㅠ_ㅠ) 물놀이 하면서 배 내놓는게 영 거시기 해서 상의도 길게,

기저귀 갈거나 화장실 가기 편하게 투피스로 만들어 봤어요..


수영복지 치고도 얇은 아동용 수영복지라고 해서 어떻게 만들지, 궁리만 하다가

무작정 시작해 봤는데 오버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바느질도 잘 되더라구요.. ^^



배색 원단을 함께 판매하는것도 아니었고, 단색도 아닌 도트무늬라

촌스러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짱구를 마구마구 굴리다 날개 살포시 달아줬어요..


진동둘레는 랍빠 사용해서 바이어스 둘러줬구요,

목둘레는 날개때문에 랍빠를 사용할 수 없어 손바이어스 둘렀으나.. 안쪽에서 보면 참 볼만합니다.. 


이건 박힌것도 아니고 안박힌것도 아니여~ 하하하하하하;;;;


포인트인 프릴 날개~

프릴 끝을 말아박기를 할까 하다 살짝살짝 늘려가며 인터록으로 마감했어요..


인터록 한번 쳤더니 노루발 아래 보이는 것 처럼 이빠진것 같아 보여서

두번 쳤더니 철사 넣은것 마냥 제법 두껍고 힘이 있네요..



등부분은 깊게 파서 바이어스 두른 후 어깨에서 흘러내리지 말라고

자투리 직사각형으로 잘라 길게 접어 박아 뒤집은 후 양쪽 날개 끝나는 부분에 고정시켜줬어요..


리본모양처럼 되도록 직사각형 가운데를 한번 찝어주고 싶었는데

시접이 많이 겹치면 배길것 같아서 저대로 그냥.. ^^;


밑단은 두번 접어 드르륵..



상의에 프릴날개가 있으니 하의에도 프릴 스커트.. ^^

 


인터록 두번 + 주름 잡아 달아준 스커트 부분..

너무 당겼는지.. 혹은 너무 주름을 많이 잡았는지 벌렁벌렁 뒤집어지는 문제가;;



하의 안쪽이에요..


팬티 부분은 앞판 + 뒷판 + 클러치 부분 연결하고

옆선 연결 후 허리, 다리 부분 오버록 후 고무줄 넣어 접어 박아 만들었어요..

(허리부분 10mm, 다리부분 6mm 사용)




엄마표 수영복 입고 물놀이 온 쏜양~♡




한마 3,000원짜리 수영복지로 한벌 뽑았으니 저 돈 번거 맞죠?  ^^;;;;




  원단정보

  어린왕자원단(http://cafe.daum.net/01090770784)  0605-15 오렌지도트 수영복지

  패턴정보

  상의 - 현수기님 민소매 티셔츠 패턴 수정해서 사용
  하의 - 혀니태경님 팬티스커트 패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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