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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꼬까옷

JUKI MO-644D :: 엄마와 딸의 레깅스 / 치렝스 만들기 1 (과정샷 포함)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12. 25.


★ ★ ★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동대문 백화점(http://ddm114.com)에서 진행한 

JUKI MO-644D 오버록 미싱 체험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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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록 장만하면 제일 먼저 만들어보는게 레깅스 아닐까 싶어요.  ^^


네벌 가지고 공장이라고 하긴 부끄럽지만..

은소맘과 쏜양의 레깅스 공장 한번 돌려봅니다.



이번 리뷰에선 재단해놓은 네벌 중,

멜란지 컬러의 스판기 충만한 피치 후라이스로 치마레깅스 = 치렝스를 만들어 볼거에요.


(레깅스감으론 후라이스 스판이나, 싱글스판, 사선지등이 좋은듯..)



레깅스감 2장, 치마 앞/뒤 각 한장, 허릿단, 고무줄 준비해 주세요.




먼저 고무줄을 □와 X 모양으로 박아 튼튼하게 고정시켜 준비해 주세요.




이번에도 1번 (왼쪽바늘) 실만 바꾸기로 합니다.




쓰던 실 잘라내서 새 실과 묶고 노루발 들고 살살 통과시켜




잘 엮여 나오는지 노루발 내리고 테스트~




테스트겸 자투리 원단 두겹을 푸서 방향으로 박아봤는데

실이 원단에 딱 달라붙지 않고 뜨네요? ;;;




장력은 문제 없고..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다가 칼날 위치가 문제일까 싶어

왼쪽 커버 뚜껑을 열면 숨어있는 칼날 위치 조절 다이얼을 만져봤어요.



제가 쓰던 브라더 3034D는 칼날 위치 조절 다이얼이

오버록 폭 (실로 감싸지는 부분의 폭)을 조절할 수 있었는데..


주끼 644D는 이 부분이 미세하게 조절이 안되서 좀 불편해요.



아래 사진 잘 보이시나요?  파란 원 안을 보시면 칼날의 위치가 달라요.


왼쪽 사진이 위치 조절 다이얼을 왼쪽으로 돌려 최대한 풀었을 때 칼날의 위치고

오른쪽 사진이 위치 조절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돌려 꽉 조였을 때 칼날의 위치에요.



사용설명서에 8페이지 아래쪽에 나와있기론

오버록 땀 끝이 천에 닿지 않을 때, 하칼 조정 손잡이를 자신쪽(오른쪽)으로 돌리고,

반대로 천 끝이 말리면 하칼 조정 손잡이를 자신의 반대편(왼쪽)으로 돌리라고 나와 있어요. 




아직까지 원단 끝이 말린 적은 없어서 모르겠고, 칼날 위치 조절 다이얼을 오른쪽으로 꽉 조이니

실이 원단에서 뜨는 현상(뒤쪽 파란 원)은 앞쪽 원단처럼 잡히네요.



장력은 5 - 4 - 4 - 4로 맞추고




워낙 잘 늘어나는 후라이스차동이송 테스트 필수입니다.



뒤쪽이 1.0 (N), 앞쪽이 2.0일 땐데 최대한 모아주며 재봉하는 2.0일 때도 우네요.  ㅠ_ㅠ




레깅스는 밑단 폭이 좁으니 미리 밑단에 오버록을 먼저 쳤어요.




우글우글우글 ~_~




레깅스감의 겉과 겉을 마주보게 놓고 앞과 뒤를 재봉하고




앞서 박은 부분을 좌우로 벌려 다리가 들어갈 부분을 재봉해 주세요.

가랑이 부분의 시접은 엇갈리게 두시고~




네겹쯤이야 가뿐하죠~ ㅋ




치마감도 양 옆선을 연결해 주세요.

당기지 않고 박았음에도 우글우글우글 ~_~



치마를 한장으로 재단하는 방법도 있는데,

그러면 허릿단 달 때 뒤허리쪽이 너무 두꺼워 질 것 같아서 앞/뒤판으로 재단했어요.



치마 밑단을 빙 둘러 오버록 해주세요.




신나게 우글거리는 후라이스는 스팀 팡팡 스팀 마사지로 뜨거운 맛을 보여 잠재워 주시고..




치마 양 옆 시접은 뒤쪽으로 넘기고, 접어 박을만큼 밑단을 다려서 정리해 주세요.




레깅스 역시 다리 안쪽 시접은 뒤쪽으로 보내고, 밑단은 접어박을만큼 다려서 정리해 주세요.



귀찮지만 다림질을 해가며 만들면 밀리지도 않고 완성도가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흐흐흣;;



은소맘은 원래 시보리나 허릿단 연결할 때 시접이 한쪽으로 몰려 

두꺼워지는게 싫다는 이유로 본봉을 사용해서 박고 가름솔을 하는데요,


딱 하나 있는 멜란지색 실을 1번 실로 사용중이므로 (실토리에 감아놓은것도 하나밖에 없고 ㅋ)

이번엔 오버록으로 박기로 합니다.




드르륵 박고,




허릿단 시접의 중간 지점을 1번 실이 잘리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살짝 잘라주고 

위 아래 시접의 방향이 다르게 가름솔 해주세요.




먼저 준비해둔 고무줄 넣어 반 접고




고무줄 넣은 허릿단 + 치마 + 레깅스를 앞/뒤 방향에 주의하며 

네 점을 맞춰 집게로 임시 고정해 주세요. (사진은 중간에 한번씩 더 찝어준 상태)




뒤 허리 부분은 허릿단 한겹 + 시접 두겹 + 다시 허릿단 한겹 (가름솔 했으므로 시접 안겹침)

치마 한겹 + 레깅스 한겹 + 시접 두겹.. 총 여덟겹! ㄷㄷㄷㄷㄷㄷ




처음 받았을 때 끼워져 있던 바늘 그대로 사용하는 중이라

바늘 하나 해먹을 각오로 박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잘 박혀서 깜짝 놀랐네요.  +_+




허릿단 연결선으로 뒤허리 맞는지 확인시켜드립니다.



바늘도 안부러졌고 바늘땀도 안떴죠?



오버록으로 박을 부분은 모두 박았으니 1번 실을 빼서 본봉에 끼우고

다려서 정리해둔 밑단을 박아 마무리해주세요.





치마레깅스 = 치렝스 완성입니다~



패턴보다 길이를 8cm나 줄였음에도 입어보니 길이가 길었던 치렝스..


넌 나에게 목욕값을 줬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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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체험단에 열 올려 보니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면 체험단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더라구요..

특정 제품에 관한 무조건 좋다는 찬양의 글과 복사 + 붙여넣기의 적극 추천 댓글들.. 


그것이 그 체험단의 미션이란것은 알지만 가는데마다 너무 그러시니 보기 좀 거북하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안하고 최대한 양심껏, 소신껏, 솔직히 써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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