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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꼬까옷

JUKI MO-644D :: 엄마와 딸의 레깅스 / 치렝스 만들기 2 (과정샷 포함, 칼날 접는 방법)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3. 1. 4.


★ ★ ★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동대문 백화점(http://ddm114.com)에서 진행한 

JUKI MO-644D 오버록 미싱 체험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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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의 레깅스 / 치렝스 만들기 2편~ 

늘 그렇듯 스크롤 압박이 심한 관계로 2편까지 넘어왔네요;;;



제가 아끼던 초콜릿색 바탕에 핑크 도트가 찍혀있는 후라이스 스판 원단을 드디어 썰었어요.

너무 아끼다 보니 지금 날씨와는 맞지 않다는.. ㅠ_ㅠ


아끼던 원단이니만큼 조금 더 특별하게,

먼저 만들었던 뽀글이 푸들퍼 롱티셔츠에도 달아줬던 모티브를 레깅스 옆쪽에 달아줄까 해요.



재단한 상태에서 밑단의 중심에서 수직으로 올라오는 선을 그어주고 모티브 자리 잡기..




미싱으로 박아주면 간단하지만 전에 후라이스 티셔츠를 만들면서

스판기 있는 토숀레이스를 미싱으로 달아준 적이 있었는데 세탁 후 레이스 끝부분이 말리더라구요.



그래서 시침핀으로 고정 후 한땀한땀.. 레이스 가장자리의 꽃잎 모양대로 손바느질로 고정해 줬어요.



흰색들로 세팅되어 있던 오버록의 실 색을 바꿔줄 차례..

큰 맘 먹고 바꾸는거니 당분간은 짙은색 옷만 만들게 뻔하네요 ㅋ


은소맘은 1번(왼쪽바늘) 실은 원단 색에 따라 바꾸고, 

2번(오른쪽 바늘)과 4번(아랫 루퍼) 실은 치즈사를 쓸거에요.

치즈사같이 큰~ 콘을 사용할 땐 진동방지콘을 거꾸로 꽂아 진동을 줄여주세요.




흰실 끊은 꼬리에 짙은 색 실을 매듭지어 연결해 주세요.



3번 실은 날라리사를 사용했는데 실 자체가 몽실몽실 하다보니

처음부터 꿰실 땐 매듭 정리한 자투리 실 같은데 연결해서 끼우시면 조금 더 수월해요.



살살살 당겨 빠진곳 없이 지나 세팅 완료~



실 두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1-2번 실은 바늘구멍을 통과하지 못하고

바늘구멍 앞에서 끊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더라구요.  ^^;




노루발 내리고 잘 엮여 나오는지 테스트..




기본 장력 4-4-4-4에 두고 자투리 두겹으로 테스트.. 



심하게 벌어지네요. ㅠ_ㅠ




1번실 장력을 높여 5.5-4-4-4로 테스트..



아까보단 덜 벌어지지만 울기도 하고.. 썩 맘에 들진 않는군요.




욕심내서 6.5-4-4-4로 다시 테스트..



1번실이 툭......  OTL





6-4-4-4에 맞춰 밑단 먼저 오버록 해주고




겉과 겉을 마주대고 레깅스의 앞/뒤를 연결해 주세요.




앞서 박은 부분을 양쪽으로 벌려준 후 

시접을 양쪽으로 어긋나게 맞추고 다리 안쪽과 가랑이 부분을 박아주세요.




고무줄과 레깅스 허리의 네 점을 표시해 고무줄과 함께 오버록 해줄거에요.





그동안은 허리부분과 고무줄을 함께 오버록 할 때 칼날을 내린 상태로 했었는데,

이번엔 644D의 칼날을 접어두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나는 오버록하다 고무줄을 잘라먹을까 무섭다, 하시는 분은 칼날을 올린채 하시면 된답니다.  ^^



노루발 옆쪽 칼날부분은 이렇게 생겼어요.




제가 사용하던 3034D는 앞 커버를 열어 칼날 부분의 손잡이를 오른쪽으로 당겨

아래쪽으로 내리면 간단하게 칼날을 접어둘 수 있었어요.


644D는 노루발 앞쪽의 하얀 (스티치 핑거를 제거하는) 레버를 아래로 내리고

(내리지 않으면 칼날이 걸려서 안올라가더라구요.)




칼날이 고정되어있는 윗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눌러주면 까만 부분이 쑥 들어가는데,




이렇게 누른 채로 칼날을 위쪽으로 넘겨주시면 칼날 접어두기 끝!



하얀 레버 제자리로 돌려두는거 잊지 마시구요,

칼날을 다시 사용하고 싶을 땐 위의 방법을 거꾸로 하시면 되겠죠?  ^^;




허리와 고무줄 같이 박기의 포인트는 

시작부분의 시침핀을 거꾸로 꽂아주는거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ㅋ




원단과 고무줄을 함께 살짝 당겨가며 박아주세요.




본봉을 이용해 고무줄 폭만큼 접어 겉에서 박아주고,




밑단도 접어 박아주면 기성품을 따라한 레깅스 완성입니다. 




엄마와 딸의 꽃무늬 커플 레깅스도 그까이꺼 훅훅~ 박아 만들어 레깅스 공장 가동 끝~



너무 짧아 부끄러운 *-_-* 착용샷도 끼워넣는 용감함!




역시 제일 공들인 레깅스가 제일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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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체험단에 열 올려 보니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면 체험단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더라구요..

특정 제품에 관한 무조건 좋다는 찬양의 글과 복사 + 붙여넣기의 적극 추천 댓글들.. 


그것이 그 체험단의 미션이란것은 알지만 가는데마다 너무 그러시니 보기 좀 거북하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안하고 최대한 양심껏, 소신껏, 솔직히 써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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