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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엄마표 소품들

새학기 준비.. 이불가방겸 보조가방 & 필통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3. 3. 11.


새학기 시작되고 일주일..


초등학교도 아니고 두 꼬맹이 어린이집 보내는것 뿐인데

이 일 저 일 동시에 뻥뻥 터지니.. 정신이 쏙 빠지는 날들입니다..



작년에 1년 보내보니 생각보다 큰 종이백이 필요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한번 쓰고나면 구겨지고 찢어지고 너덜너덜.. -0-;;;


부피 큰 준비물 보내려고 급하게 큰 종이백 찾는데 안보여서 보자기로 싸서 보낸적도 있구요.. ㅋ


큼직한 사이즈로, 때타기 쉬운 바닥부분엔 청지 + 스웨이드 합포된 원단으로 배색해서

이불가방겸 보조가방으로 사용하려고 만들어봤어요..




요건 쏜양꺼~  이불 & 베게세트랑 같은 원단으로.. ^^




요건 찬이꺼..




안쓸땐 작게 접으려고 안감 넣지 않고 가방 입구 부분만 끈 끼워넣고 

좁게 잘라 덧대서 마감했어요..





준비물에 연필, 지우개, 필통이 있길래

필통 그까이꺼~ 엄마가 미싱하는데 하나 만들어주지 뭐! 하고 안샀는데..



옥스포드에 접착 퀼팅솜 붙이고..



한쪽 지퍼는 달았는데 다른 한쪽 지퍼는 어떻게 달아야 할지 몰라 멘붕.. 

결국 미싱으로 박을 수 있는데만 박고 양 끝 부분은 삐뚤삐뚤 손바느질..;;;


작은데다 솜까지 붙여놔서 두껍고..  ㅠ_ㅠ



안감 손바느질 하다가 손가락에 빵꾸날뻔 했다는거.. ㅋㅋㅋㅋㅋ


힘들게 만들었어도 시중에 파는것보다 딱히 예쁘지도 않은데!! 

그냥 3,000원 주고 하나 사올걸 그랬어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