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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아이3

작고 마른 아이, 은평 성모병원 첫 진료 (소아청소년과 내분비 초진) [끄적끄적] - 작고 마른 아이, 소아과에서 진료 의뢰서 받은 날 유아시절부터 영유아검진을 받으며 어린이 1호가 또래 평균보다 작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아예 안 크는게 아니고 크고 있다는게 수치로 보이니 괜찮을거라고 해주시던 소아과 선생님들.. 심각하니 당장 큰 병원 가보란 말씀은 안해주셔서 잘 먹고 잘 자면.. 때 되면 크려니.. 하고 있었음. 같은 반 엄마에게 들고 찾아 가 봤던 잘 봐주신다는 먼~곳의 한의원 선생님은 밥그릇 들고 쫓아다니면서라도 먹였어야 했다고, 어릴 때 뱃고래를 키워놨어야지 왜 안 키워놨냐고 혼났던 적도 있고.. ㅋ (줄 때 안먹으면 치우고, 밥을 안 먹었으니 다음 식사 때 까지 간식같은거 주지 않으며 키웠음) 소화가 잘 안되어서 그렇다, 방귀를 잘 뀌어야 한다, 한약이랑 유.. 2020. 8. 13.
작고 마른 아이, 소아과에서 진료 의뢰서 받은 날 출생 당시 체중 3.25kg 만기(40주)가 지나도록 방을 안 빼던 어린이 1호 자연주의 출산을 하겠다고 조산원에서 출산했는데, (산부인과와 조산원 진료를 같이 다님) 예정일이 넘었음에도 기미가 없으니 첫 아이인 나는 불안하고ㅠ 조산원 원장님은 아이가 큰 것도 아니고 때가 되면 나올 거라고 기다려 주자고 하셔서 41주를 꽉 채우고도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정상 체중으로 나온 그 아이 소아과에 영유아 검진을 다니며 작고 마른 건 알고 있었지만, 3% 도 받고, 몸무게 1% 도 받아본 어린이 1호 -_-) 눈에 띄게 쑥쑥 크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성장이 정체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발달 상태도 나쁘지 않고, 꾸준히 크는 게 보이니 괜찮다고 안심시켜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성장클리닉 같은 곳은 다녀보지 않았음 종일.. 2020. 8. 7.
밤 열시 반 김치전 ㅠㅠ 삼시세끼 어촌편 보다가 김치전이 먹고싶다는 어린이 1호... 니가 반죽을 만들면 부쳐주겠다니 (나도 삼시세끼 본방 보고 싶다고!!!) 여기저기 김치국물을 튀기며 가위로 김치를 자르고 사방팔방 가루 날려가며 반죽을 섞으면서 자기가 만들어주는거라는 뻔뻔한녀석.. -_- (김치, 물, 부침가루 양 조절은 해줌) 꼬챙이같이 마른 아이 뭐라도 먹고 쪄야 하니 밤 열시반 김치전.. #부치는건내가했자나이자시가.... #뒷정리도내가해야하자나이자시가.... #살은니가쪄야하는데나만찔각ㅠㅠ 2020.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