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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유아용품

[이유식용품]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 (Tommee Tippee Easiflow Spout cup)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4. 2.




은찬이에게 두유를 먹이려고 빨대컵을 씻다가
빨대컵은 빨대탑과 빨대 속까지 세척하려면 손이 많이 가는지라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는 컵은 없나..?  생각하다가 지난 베이비페어때 받았던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이 생각나서 꺼내봤어요.



가위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스테플러 침 같은 아기들한테 위험한 재료도 사용되지 않아
아랫부분의 홈만 도도독, 뜯어서 쉽게 꺼낼 수 있게 포장되어 있어요.

가격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18,000원이라고 나오네요.
아기용품들.. 정말 느므 비쌉니다. ^^;;



영국 젖병시장 점유율 1위인 50년 전통의 프리미엄 수유기브랜드인 토미티피에서 만든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은 영국 치과 건강 기금회(British Dental Health Foundation)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스파우트 컵
이에요.



엄마들이 선호하는 정말 잘 만들어진 아기용품들은 외국 제품들이 많은지,
국내 브랜드에서는 왜 외국 브랜드 제품처럼 좋은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지 씁쓸하네요.



옷을 한꺼풀 벗은 *-_-*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 컵의 모습이에요.
색상은 블루, 핑크, 퍼플 세 가지가 있어요.
 


스파우트 컵은 빨대컵과는 달리 고개를 젖히고 마셔야 물이 나오는 컵인지라
컵의 아랫부분이 윗부분부터 쭈욱 원통형으로 된 것 보다 요렇게 홀쭉해지는게 좋겠네요. 
오호~  과학적인(?) 디자인;;

용량 표시는 따로 되어있지는 않고, 컵 크기는 중간 크기의 머그잔 정도에요.





손잡이는 비스듬한 피죤과는 달리 I 자 형태이구요,
아기가 쉽게 놓치지 않게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요. (색이 옅은 부분)





스파우트가 달린 탑은 돌려서 여는 스크류 방식이 아닌
스파우트 탑의 돌기 부분을 이용해 위로 여는 압축 방식이에요.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의 윗모습



아기들이 구멍에 손도 넣어보고 싶어 할 것 같이 재미있게 생겼죠?



피죤 마그마그 쥬스컵은 뚜껑을 열 때 양손을 이용해 열어야 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은 뚜껑을 한 손으로도 손쉽게 열 수 있어요.



스파우트 뚜껑을 연 후엔 요렇게 동그랗게 파인 홈 속에 쏘옥- 넣어주면
뚜껑을 따로 챙길 필요도 없고, 아기의 코도 눌리지 않아요.

단순해 보여도 과학적인 디자인 +_+





스파우트 끝부분엔 뽈록뽈록 돌기가 있고 딱딱해요.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분리도 가능해서
장기간 사용 후에는 스파우트 부분만 따로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어요.



이 뾰족 솟아있는 부분이 스파우트가 딱딱했던 원인이에요.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은 빨아야 나오는 일반 스파우트컵과는 달리
아기가 깨물어야 물이 조금씩 나오게 되어있어서 절대 사레들리는 일이 없겠더라구요.  ^^;;

모유수유시 아기가 엄마 젖을 깨무는 행동과 가장 유사한 시스템을 채택하였기 때문에
젖병 수유를 하는 아기,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 모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빠는 행동은 깨무는 행동보다 치아에 더 많은 악영향을미칠 수 있기 때문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은 일반 밸브형(빠는 형태) 스파우트컵 사용시 아기의 치아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ex. 뻐드렁니)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성 디자인
이라고 하네요.


피죤 마그마그 쥬스컵으로 물 마시다가도 너무 벌컥벌컥 들이킨 나머지 사레들리는 은찬이가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으로 물 마시면서는 단 한번도 사레 들리지 않더라는거..
(꽉 깨물어도 콸콸 나오지 않기 때문!  ^^)

마그마그 쥬스컵의 말랑말랑한 스파우트 부분은 찢어지면 어쩌나 걱정될 만큼 물어 뜯으면서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은 딱딱한 스파우트부분이 마음에 안드는지 살짝씩만 물어 보네요.



스파우트탑 안쪽의 모습이에요.



돌려서 여닫는 스크류방식이 아닌 밀고 당겨서 여닫는 압축방식이라
홈이 적어 스펀지 수세미만 가지고도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어요.



스파우트 탑을 연 컵의 윗부분이에요.



홈도 없는데다 둥글게 마감되어 있어 서너살쯤 되면 일반 아기용 컵으로도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컵의 바닥 중앙은 배꼽처럼 쏘옥 들어가 있어요.





바닥 부분도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고,
컵의 모양이 역사다리꼴이지만 쉽게 넘어가지 않도록 살짝 넓어진 모양이에요.



토미티피 이지플로우 스파우트컵도 아기가 깨물지 않는 한
거꾸로 들어도 새지 않는다는 커다란 장점
이 있어요.  ^^

(컵과 스파우트 탑 사이에 두유가 고인건 제가 너무 열심히 콸콸 따른 나머지;;)




이 비싼 컵이(!) 간혹 샌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하는데
그럴땐 컵에 내용물을 담고 스파우트 탑을 닫은 후, 노랑 스파우트 부분을 손으로 살짝 꼬집어 주세요.

그러면 미세하게나마 공기가 빠지는 느낌이 나는데, 이것만 해주면 95% 새지 않는다고 하네요. ^^
(출처 :: http://blog.naver.com/tommeetippee/100055524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