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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유아용품

[승용완구] 라코사 무소음 롤링카 비교체험기, 제 점수는요~! (무소음 붕붕카, 무소음 승용완구)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1. 13.

 
 
저도 체험단 활동을 해봤지만 어느순간부터 물건이나 맛집을 찾을 때
너무 칭찬 일색인 블로그 글은 당연히 체험단일거라며 신뢰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칭찬 일색이길래 찾아갔다 엄청나게 실망하고 돌아온 적도 있구요. (파닥파닥~)
 
당연히 은찬이의 성향이 많이 반영되겠지만 ^^;
가격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면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솔직하게 얘기해볼까 해요.
 
 
남자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한대쯤은 가지고 있는 붕붕카(롤링카)..
은찬이는 감사하게도 챙겨서 물려주시는 덕분에 승용완구가 많은 편이에요.
 
외가집에 갖다놓은 세발 자전거부터 포크레인, 씽씽카(?)로 변신할 수 있는 붕붕카까지..
종류별로 골라타는 재미가 있는건 알겠는데 문제는 너무 시끄럽다는거!!

포크레인 같은 경우는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엄마인 제 입장에서도 어찌나 거슬리는지..
특히 은찬이 동생 재울 때 타겠다고 떼쓰면 혼낼 정도니
엄마 입장에서 라코사 롤링카는 혁신적인 제품인거죠. 

완전 대~~~박!!  

 
 
아이를 키우다 보면 장난감 값도 무시할수 없는 만큼, 가격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일반적인 롤링카, 붕붕카들의 가격대가 어떤지 오픈마켓에서 검색해 봤어요.
 
같은 발로 밀고 가는 붕붕카인데 저렴하게는 1만원 후반대부터 
지붕달린건 17만원대까지.. 충전식 무선 전동 전동차는 20만원대..
 
라코사 롤링카는 디밤비몰에선 73,500원이라는 낼름 지르기엔 착하지만은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요.
(소심한 제 기준에선 장난감이 5만원 넘어가면 비싼겁니다 -_-)
 
 
여러 제품들중에 몇가지를 클릭해서 살펴보니
붕붕카를 프레임 위에 올려 흔들차나 점핑카(?)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
등받이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 등받이를 손잡이로 활용해 걸음마 보조기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
안전바와 등받이에 손잡이가 있어 세발자전거처럼 어른이 뒤에서 밀어줄 수 있는 제품도 있더라구요.
 
붕붕카의 기능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끝없이 진화하는듯..
 
 
라코사 롤링카와 비교해볼 은찬이의 승용완구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빵빵~

 

 
 
<< 붕붕카 1호 - 세발자전거 >>
 
 애초에 바퀴 숫자부터 다른 세발자전거를 라코사 롤링카와 비교하긴 뭐하지만
같은 승용완구라는 점에서 넣어봤어요.
 



앞바퀴가 하나이다보니 핸들링도 좋고,

의자 뒷부분이 높게 올라와 있어 뒤로 떨어질 위험도 적어요.
 
앞바퀴는 하나이면서 뒷바퀴는 두개인 삼각형 모양이라
페달을 밟지 않고 발로 밀고 다닐 경우 바퀴에 발이 끼일 위험이 매우 커요.
 
 
 
<< 붕붕카 2호 - 포크레인 >>

올해 스무살이 된 제 친척동생이 타던 것으로써 20여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포크레인..
 

  
한번은 은찬이가 넘어지면서 이 포크레인 위로 쿵~ 하는 바람에
포크레인 가장 아래 왼쪽 사진에 있는 구멍 자국이 얼굴에 뽕~ 시퍼런 멍을 남겨줬던,
그러나 현재 은찬이가 너무나 좋아하는 그런 녀석이죠.
 
각져서 위험한데다 구석진 모서리도 많아 청소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방치하면 과자부스러기며 먼지가 수북.. ㄷㄷㄷ
 
 물티슈로 닦으면 구석구석 닦기가 힘들고,
물로 닦으면 이리 뒤집으나 저리 뒤집으나 고인 물 빼내기가 영 어렵더란..
 
 
핸들로 방향전환이 가능하긴 하지만 부드럽진 않아요.
 
 
앞바퀴는 두개, 뒷바퀴는 두개씩 두줄로 되어 있어 발이 끼일 위험은 적으나
삐걱거림 + 드르륵 거리는 소리까지 완전 큽니다.
 
엄마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소리이며 은찬이가 혼나는 원인..
버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은찬이가 좋아해서 참고 있어요. T_T
 
 
  
<< 붕붕카 3호 - 2 in 1 붕붕 스쿠터 >>
 
이게 이름은 붕붕 스쿠터인데 제눈에는 씽씽카로 보이는지라 어째서 스쿠터라는건지 의아한 녀석..
 
 
앞쪽의 빨간 레버를 당긴 상태에서 의자를 들어올리면 씽씽카로 변신해요.
 
앞바퀴 폭보다 뒷바퀴 폭이 좁아 발이 끼일 염려는 없는편이고
핸들쪽 노란 부분에 소리나는 장난감을 탈부착 할 수 있어요.
 


라코사 롤링카와 마찬가지로 핸들로 방향전환은 불가능하고, 발을 사용해야 해요.
 


은찬이가 잘 타지 않아서 동영상 찍으면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삐걱거리는 소리가 장난이 아니더란.. 
 
 
 
<< 붕붕카 4호 - 라코사 무소음 롤링카 >>
 
이번에 체험한 라코사 무소음 롤링카 - 소방차..
 
 

포크레인에 은찬이가 다쳤던 적이 있는 만큼 이 모난데 없이 둥글둥글한 모양새가 참 이뻐보여요.
 
스티커가 쉽게 떨어지지 않게 홈 안쪽에 붙어있는것과
양 측면의 그림이 다르다는것까지 제품에 성의가 보인달까?
 
 
힘 들이지 않아도 부드럽게 움직여주는 핸들링~
 
 
밤에 타도 걱정이 안 될 만큼 조용한것만으로도 고마운데 바퀴가 숨어있어 발 다칠 염려까지 없으니
네가지의 붕붕카 중 엄마 입장에서 가장 선호하게 되는 붕붕카이지 싶어요.  ^^
 
 



라코사 롤링카를 받아본 날이 마침 시댁(아파트) 가는 날이었는데
은찬이가 아쉬워 할 것 같아 시댁에 가져가기로 했어요.

장바구니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사이즈~


 
이 수납공간은 역시나..  은찬이가 제일 좋아하는 멍멍이 인형도 넣고,
엄마가 못먹게 하는 사탕이나 마이쮸도 숨겨뒀다 엄마 몰래 먹는 은찬이의 보물창고가 되었다는.. ㅋㅋ
 
  


은찬이도 즐겁고 엄마도 즐거운 라코사 롤링카~ 

 

 
아이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은찬이의 경우는" 여러개의 승용완구 중에서도
이 조용하고 핸들링 끝내주는 라코사 롤링카를 두고
핸들로 방향전환은 가능하지만 덜그럭소리가 엄청난 포크레인을 더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핸들링이 너무 좋은데..  방향전환을 발이 아닌 핸들로 할 수만 있어도 은찬이가 진짜 좋아했을텐데..싶은..
가격 대비 붕붕카 한가지로밖에 활용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남아요.
 
 
그리하여 제 점수는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을 응용해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았으나 맛은 조금 덜 하더라~ 하여 조심스레 별 네개 반 드립니다.
 
이번에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붕붕카 비교와 선택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