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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엄마표 돌상차리기, 어렵지 않아요~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2. 5. 13.

 

 

소은이의 첫번째 생일에 집에서 차려준 엄마표 돌상이에요.. ^^

 

딸내미 생일이라고 반차내고 일찍 와준 신랑이랑 열심히 풍선 불어 붙이고

하나하나 엄마 아빠의 손길이 닿은 사랑 가득한 돌상.. ㅋ

 

 

그동안 돌잔치 다닌 경험을 살려 흉내내 봤어요..

 

풍선은 기본형으로 주문해 두 줄로 붙이고,

 백일땐 기본형 작은 현수막을 했었는데 이번엔 돌이니까 욕심내서 좀 크게,

나중에 버리게 될 때를 생각해 현수막에 사진은 넣지 않았구요..

 

제사 지내는 큰 상과 작은 밥상으로 2단 테이블을 만들어 공단 테이블보 깔아주고

양쪽에 슈크레 두마리를 뙇~ ㅋ

 

 

벽지가 실크여서인지 풍선이랑 같이 보내주신 양면테이프를 사용했는데도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씩 툭툭 떨어지더라구요..

 

심지어 백일땐 전날 밤에 풍선 불어서 붙여놓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후두두둑 떨어져 있었던 웃지 못할 기억이.. ^^;;;

 

 

수수팥떡은 왕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고,

백설기는 떡집에 주문, 과일은 과일가게에서 예쁜 색깔로 골라 왔어요.. 

 

 

과일바구니는 예전에 엄마가 받아오셨던 꽃바구니에서 바구니만 재활용 하고,

기저귀 케이크는 기저귀 돌돌 말아 스카치테이프로 고정시키고

(금방 뜯어 쓸거니까 개별 비닐포장 없이) 동그랗게 모양 잡아 고무줄로 가운데 묶어주고 리본 감아 장식..

 

양 옆은 풍선과 함께 주문한 나낭장미..

직접 눈으로 보고 사는 것도 아니고 조화라 많이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 이상으로 이쁘네요.. ^^

 

 

 풍선과 함께 주문한 돌잡이세트 A형..

사진엔 청진기가 빠졌는데 이건 좀.. 일회용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허접해요..

 

귀에 꽂는 청진기마저도 마감이 좀 거칠거칠해서

돌잡이 후 아기들이 가지고 놀다간 긁히기 딱 좋을것 같아요..

 

 

엄마표 돌드레스&보넷으로 화룡정점 찍어주시고.. ㅋㅋ

 

정신적, 신체적 노동은 필요로 했지만

은찬이때 부페에서 필수로 15만원 주고 했던 돌상보다 훨씬 만족스럽네요.. ^^

 

 

 

 

구매내역 & 비용이 궁금하시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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