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NX-200 :: 미싱도 스마트한 시대, NX-200 구석구석 살펴보기

★ ★ ★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네이버 까페 동건짱 봉틀세상

(http://cafe.naver.com/lovejungcy)과 소잉팩토리 (http://www.sewingfactory.co.kr)에서 진행한 

브라더 전자퀼트미싱 NX-200 체험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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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옷 벗고 책상에 자리잡은 NX-200의 위엄.jpg

새 가전제품의 상징인 밀봉 테잎~ ㅋ

포장을 다 벗긴줄 알았는데 노루발을 감싸고 있던 스티로폼 하나를 빼먹었더라구요.

전원잭과 발판 연결잭에 각각의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 스위치 켜니,

제가 사용하던 미싱과는 다르게 파란 조명이 켜지네요.

대부분의 미싱과 오버록이 주황색 조명을 사용하는데,

고가의 모델인 NX-200이 파란 조명을 사용하는덴 뭔가 이유가 있겠죠? -_-a

이 아이가 제가 사용중인 S사의 저렴하고 기본적인 가정용 미싱이에요.

바늘 위치 조절조차도 안되고 단추구멍은 완전 수동인.. 

저는 주로 꼬마들 다 자는 밤에 미싱을 돌리는데 요즘 집들이 워낙 방음상태가 개판이다보니..

윗집에서 쫓아 내려오진 않을까 (먼지를 제거하고 기름을 쳐도) 소음이 항상 맘에 걸렸던..

이 아이에 비하면 NX-200이 저에게 너무 과분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

몸값 차이가 워낙 나는지라 NX-200한테 미안하지만 제가 사용하던 S사의 제품과 비교(?)를 해볼게요.

위에서 내려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미끈한 NX-200,

제가 사용하던 제품은 밑실 감기 가이드, 밑실감기 장치, 실패꽂이, 윗실 장력 조절다이얼 등이

몸체 윗부분에 돌출되어 있어서 옮기거나 할 때 걸려서 불편했었거든요.

실패꽂이도 원래 두갠데 꼬마들이 밀쳐 벽에 부딪히면서 하나는 뚝, 부러져버린.. ㅠ_ㅠ

 NX-200은 돌출된 부분들을 파란 반투명 커버 안에 쏙, 숨겨 미끈한 몸매를 하고 있답니다. ^^

커버를 열면 가장 왼쪽에 윗실 장력 조절 다이얼, 윗실 가이드 커버

실패꽂이와 뒤쪽으로 보이는 밑실감기 가이드,

오른쪽에 밑실감기 장치가 한 지붕 아래 살고 있어요.

이제 미싱도 스마트한 시대!!

미싱을 다룬지 얼마 안됐을 때, 살짝 밟았다고 생각했는데 막~ 나가본 경험 없으신가요?

NX-200엔 재봉속도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드 방식의 버튼이 있어요.

빨간불엔 멈추고 녹색불에 출발해요~♪

노루발이 올라가 있는 상태니 재봉하지 마시라고 빨간불,

노루발도 내려있으니 재봉하셔도 됩니다~ 녹색불,

밑실 감은 후 밑실감기 장치를 제자리로 돌려놓지 않았을 때는 노란불이 들어온다는

노루발의 상태를 알려주는 램프겸 버튼도 있고,

이 버튼을 누르면 발판 없이도 재봉이 가능하다는 놀라운 사실.. 

저가형 미싱을 사용하던 저는 모든게 신기합니다.. +_+

U턴 표시 화살표는 되돌아박기 버튼,

가장 오른쪽에 있는 버튼은 바늘을 올리거나 내릴 때 사용하는 버튼이에요.

전 되돌아박기는 후진 레버로, 바늘 올리고 내리는건 풀리(핸드휠)로, 완전 수동인 삶을 살았었는데

이제 스마트한 생계형 재봉이 시작되는건가요~ +_+

아래로 내려가 프리암 기능을 사용할 때 분리하는 확장테이블엔 센티와 인치로 눈금자 표시가 되어있고

확장테이블 안쪽엔 실토리, 노루발 등 악세서리 수납공간이 있어요.

악세서리 수납함에 들어있던 노루발을 빼보면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지그재그 노루발, 모노그래밍 노부라 (기본 노루발인듯?), 지퍼 노루발, 단추구멍 노루발,

단추달이 노루발, 오버캐스팅 노루발,  블라인드 노루발 (오버록 노루발인듯)이 들어있는데

노루발들은 각각의 모양과 똑같은 홈에 쏙쏙 넣어주면 되니 정리도 간편해요. ^^

제가 사용하던 S사 미싱은 수직가마에요.

수직가마는 실토리만 넣어 사용할 수 없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북집에 실토리를 끼워넣고

북집에 넣은 후 홈으로 실이 빠져나오게 한 후 

북집을 미싱 가마에 있는 홈에 맞춰 끼워 넣고, 윗실을 잡은 상태로 풀리(핸드휠)를 돌려 밑실을 올린 다음

발팔은 밟아야 해서 재봉중에 밑실 다 써서 갈아야 하는게 진짜 귀찮았어요.  ^^;;;;

그러나 NX-200은 수평가마라 북집이 따로 필요 없다는거~

아래 사진 원 안에 보이는 화살표 모양대로 손톱을 이용해 밀어주면

북집커버(덮개판)이 톡, 올라온답니다.

그 다음 밑실이 감긴 실토리를 넣고 원 안의 화살표 방향대로 실을 끼워주면 밑실 끼우기 끝~

풀리(핸드휠) 돌려 밑실 올리고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는거~ 고로 시간이 절약되겠죠?  ^^

북집커버 옆쪽으론 여분의 실을 잘라낼 수 있는 칼날도 내장되어 있어요.

노루발 기둥 뒤쪽 위로 노루발 올림레버가 있고

옆쪽에는 실끊기 장치와 자동 실 끼우기 레버가 있어요.

위쪽에 적었듯 제가 사용중인 미싱은 밑실 감기랑 발판 밟으면 재봉되는거 말고는 거의 수동인지라

미싱이 혼자 실을 끼워주기도 한다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ㅋ

실끊기 장치를 가까이서 보면 작은 칼날이 숨어있어 

재봉을 끝낸 뒤 따라오는 여분의 윗실과 밑실을 칼날에 걸리게 해서 끊어주면 된답니다.

노루발 기둥 뒤쪽에 있는 이 요상스러운것은..

설명서를 보니 단추구멍 레버라고 하구요,

NX-200 의 뒤쪽에 있는 이 의문의 스위치(?)는 톱니 조절장치라고 해요.

스위치가 오른쪽에 있을 땐 톱니가 올라와있는 상태이고

왼쪽으로 밀면 톱니가 침판 아래로 쏙, 사라져요.

사라졌던 침판은 풀리(핸드휠)을 돌리면 다시 올라온답니다. ^^

재봉 중 원단이 씹히거나 밑실이 떡지는 경우가 생겼을 떄 참 유용할것 같아요.

NX-200의 오른쪽엔.. 뭔가 많죠? @_@

요 액정(?)은 재봉모양 선택 표시창, 

재봉모양은 재봉모양 선택 표시 창 아래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선택하는데

왼쪽버튼은 10단위를, 오른쪽 버튼은 1 단위를 올리는 버튼이에요.

그 아래 NX-200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패턴들.. 

패턴 번호 옆엔 알파벳으로 어떤 노루발을 사용해야 하는지 표시하고 있어요.

바늘 하나가 저 복잡한 패턴을 그려낼 수 있다니..

어떻게 그려낼지 무지 궁금하네요.. ^^

오른쪽은 재봉 넓이/길이 조절 버튼이에요.

재봉 넓이/길이를 조절하고 싶을 경우, 각각 아래에 있는 반달모양의 버튼을 누른 후 

슬라이드 형식의 버튼으로 원하는 넓이/모양을 선택하면 된다고 해요.

그 아래 있는 I 자 모양이 그려져 있는 버튼은 바늘 위치 조절 버튼으로

재봉이 멈춰졌을 때 바늘이 내려진 상태로 둘지, 올라간 상태로 둘지 선택할 수 있어요.

버튼이 눌려있을 땐 바늘이 내려진 상태로, 

누르지 않았을 땐 바늘이 올라간 상태로 재봉이 멈춰진다고 하구요,

N자 모양이 그러져 있는 버튼은 자동 후진 재봉 설정 버튼으로 

이 버튼을 누르면 재봉을 시작하거나 멈췄을 때 자동으로 후진재봉 및 보강재봉을 해준다고 해요.

그러고 보니 제가 사용하던 미싱엔 있는 후진 레버가 NX-200엔 없네요. 

사용하던 미싱을 생각했을 때 비교체험 극과 극을 하게 된 생계형 봉틀러 은소맘~

NX-200과의 조용한 새벽 바느질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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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체험단에 열 올려 보니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면 체험단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더라구요..

특정 제품에 관한 무조건 좋다는 찬양의 글과 복사 + 붙여넣기의 적극 추천 댓글들.. 

그것이 그 체험단의 미션이란것은 알지만 가는데마다 너무 그러시니 보기 좀 거북하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안하고 최대한 양심껏, 소신껏, 솔직히 써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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