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KI MO-644D :: 니트원단 한마로 후루룩 뚝딱 만드는 넥워머 (과정샷 포함)

★ ★ ★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동대문 백화점(http://ddm114.com)에서 진행한 

JUKI MO-644D 오버록 미싱 체험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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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매일 최저 기온을 갱신할 정도로 추워도 너~~~무 추운 요즘입니다.  ㅠ_ㅠ

이 날씨에 정장 위에 입고 가겠다고 주문한 패딩은 오지도 않고!!

낡은 목도리 하나로 버티고 있는 신랑을 위해 넥워머를 만들어 봤어요.

예전에 묻지마 거래를 하며 받은 니트원단이에요.

아직 니트까진 자신이 없어서 방치되던 중이었는데 색도 얌전하니 

제가 옷 만들어 준다면 자기의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다며 

극구 사양하던(헥헥..) 신랑이 보라색을 좋아해 낙점되었어요. ㅋ

검정과 진보라인데 왜 카메라는 폰카나 데세랄이나 보라색을 힘겨워 하는걸까요. 흑..

딱 한마로 만들거라 테스트 할 자투리도 없습니다.

 잘 늘어나는 니트원단이니 바늘땀 간격 제일 크게 4로 맞추고, 차동이송은 1.8에 맞췄어요.

한마를 푸서방향(가로)으로 반 접어 시침 후 드르륵 박아주세요.

뒤집어보면 양쪽이 트인 원통 형태가 만들어 졌어요.

이 원통을 겉과 겉이 닿도록 절반에 절반을 씌운다는 느낌으로 반 접어주세요. 

한번 꼬인 모양이 되게 만들어 볼건데요,

위의 사진에 표시된 네개의 별 중, 같은 모양의 별끼리 닿도록,

창구멍 남길 부분 표시하고 빙 둘러가며 시침하고..

시침한 부분을 창구멍에 주의하며 빙 둘러 박아주세요.

창구멍에 손을 넣어 넥워머의 겉이 나오도록 뒤집고,

창구멍은 손바느질로 공그르기 해 마무리 해 주세요.

두번 감을 수 있는 넥워머 완성입니다.  ^^

본인의 요구사항에 따라 철저한 모자이크 처리 ㅋㅋㅋ

아직 제가 만들어 주는 옷까진 받아 들일 마음의 준비가 안된건지 시큰둥 하더니

이런 진짜 간단한 넥워머 하나에 느~므 좋아하던 이남자..

다른 색으로 또 만들어 줄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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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체험단에 열 올려 보니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면 체험단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더라구요..

특정 제품에 관한 무조건 좋다는 찬양의 글과 복사 + 붙여넣기의 적극 추천 댓글들.. 

그것이 그 체험단의 미션이란것은 알지만 가는데마다 너무 그러시니 보기 좀 거북하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안하고 최대한 양심껏, 소신껏, 솔직히 써보려고 합니다..

재밌게(?) 봐주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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