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KI MO-644D :: 주끼와 함께한 한달을 마무리하며.. 644D.. 솔직히 어땠나요?

★ ★ ★  포스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포스트는 동대문 백화점(http://ddm114.com)에서 진행한 

JUKI MO-644D 오버록 미싱 체험단 리뷰임을 밝힙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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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주끼 MO-644D와 함께 하며 만들어본 옷들..

은소맘은 미싱 체험단은 처음 이었던지라 당첨된거 알고 막~ 씐나서 열심히 해보고 싶었어요.

될 수 있으면 오버록이 주가 되는 옷으로,

가능한 다양한 원단을 다뤄보고 싶었으나 욕심이 과한 나머지

과정샷까지 하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드리지 못한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

재단까지 해놓고선 과정샷 찍고 편집하다 지쳐 손 안댄 것들도 몇가지 나뒹굴고 있고;;

미싱을 글로 배운 근본없는 야매 바느질인지라;;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정리해 봤어요.

<< 오버록, 꼭 필요한가요? >>

있으면 좋습니다.

본봉으로 직선박기 하고, 지그재그로 오버록 하는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드니까요.

그러나 미싱은 비싼 취미이다보니.. ^^;;

본봉 + 오버록 둘 다 들이려면 기계값만 100만원 이상..

거기에 신나게 질러대는 원단에 각종 부자재들 사들이다 보면

백화점 옷 사입히는 것 보다 비싸지는거 다들 아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있으면 좋지만 필수는 아니라는거..

불경기에 다들 빠듯하게 살림 하실텐데

들이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괜찮은 녀석으로 들이시길 바랍니다.

주위에 오버록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면 밟아봐도 되는지 부탁해서

사용하기엔 편한지, 바늘땀은 예쁜지, 힘은 좋은지..

가능한 여러 제품을 다뤄보고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하시길 추천드려요.

샀다가 맘에 안들어 중고로 팔려면 값은 떨어지고,

중고 거래 하려면 여기저기서 연락와서 문자값도 만만치 않잖아요? ^^

<< 주끼 MO-644D.. 솔직히 어땠나요? >>

제가 매회 리뷰 하단에 한동안 체험단에 열 올려 보니 

다른 분들이 쓰신 글 보면 체험단인지 아닌지 구분이 되더라고..

특정 제품에 관한 무조건 좋다는 찬양의 글과 복사 + 붙여넣기의 적극 추천 댓글들 보면 

거북하던 기억이 있어 최대한 양심껏, 소신껏, 솔직히 써보려고 한다고 적었었으니

동백 대장님한테 혼날 각오(?)로 적어봅니다. 

은소맘의 두번째 오버록이 된 주끼 644D..

익숙하게 사용하던 제품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엔 주끼가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사용하던 오버록의 경우는 노루발 레버도 노루발 뒤쪽이 아닌 오른쪽에 큰 레버로 있고,

실 꿰기도 어렵지 않고 각종 다이얼이 오버록 미싱 외부에 있어 조절하기가 편했으나

644D는 실끼우는 곳도 많고 각종 다이얼이 여러군데 흩어져 있으면서

그 다이얼들을 조절하는 방법(나사 풀어 움직이고 다시 조이는 방법 등)이

제가 사용중이던 제품보다는 불편했어요.

오버록 폭(실로 감싸지는 부분) = 칼날 위치 조절 다이얼은

나사를 조이고 풀어보면 칼날이 움직이는건 보이는데

실로 감싸지는 부분을 보면 이게 조절이 되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 -_-+

(제가 뭔가를 잘 모르는채 사용했거나 잘못해서 그런거라면 알려주세요)

제 경우는 찌꺼기 받이가 없는건 크게 불편하진 않았구요.

이러한 사용상의 불편한 단점이 있고,

사용중이던 오버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끼를 들인 이유는!

확실히 힘이 좋고 바늘땀이 예쁘게 나와서 탐이 났어요.

여섯겹도, 여덟겹도 힘들어서 턱턱대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면서도

예쁜 바늘땀을 유지한다는게 큰 메리트인듯..

인터록시 빼내야 하는 스티치 핑거도 제가 사용하던 제품보다 

레버 하나로 간단히 빼낼 수 있고, 인터록도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앞 커버와 옆 커버가 오픈되니 청소하기 편하다는 장점도.. ^^

소음 부분에 있어선 사용하던 제품과 644D가 비슷한것 같아요.

다 자는 새벽에만 봉틀일 돌리다보니 주위가 조용한데다

제가 오버록 앞에 앉아 있으니 소리가 더 크게 들려서 그런지 몰라도

뛰어나게 조용하다! 이런건 못느끼겠더라구요..

오버록 구매를 앞두고 고민중이신 분께,

(봄부터 홈스쿨을 하려고 준비중) 수강생분들께 두 제품 모두 사용해보시도록 해드리고

오버록 선택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좋은 기회 주신 동백 대장님, 조은미싱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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