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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2016-01-24 :: 집에 있는 재료로 또띠아 피자 만들기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6. 1. 25.


최강 한파 + 겨우내 낫지 않고 있는 감기로 방콕하던 날,

집에 있는 재료로 또띠아 피자 만들기



스파게티 해주려고 사다놨던 토마토 소스

햄이 없으니 저녁 반찬 해주려고 했던 훈제 오리를 잘게 자르고

된장찌개 하려고 사다놨던 느타리버섯도 쫑쫑..


코스트코에서 큰 덩어리로 파는 모짜렐라치즈..  

썰긴 힘들지만 가격대비 풍성한 양.. 사랑함♡





또띠아에 토마토 소스까지만 발라주고 자유로운 토핑





첫 판이 익는 사이 네판 마저 토핑 완료


(도우로 또띠아 두장을 쓰고, 윗장과 아랫장 사이에 

치즈를 뿌리기도 하던데 내가 산 또띠아는 다섯장 들어서 못함)





엄마가 주신 키친아트 광파오븐   


 이걸로 180도 10분 맞춰 첫 판 굽기 시작.. 




치즈가 노릇노릇




타이머 땡! 하기 전에 꺼냈는데 양파 탔음 ㅋㅋㅋㅋ


+ 훈제오리에서 기름 좔좔;;;; (한번 볶아서 기름 좀 빼고 쓸걸..)

또띠아 바닥이 축축.. 바닥 막힌 팬에 놓고 구우면 아니됨 을 체험함





두번째판 부터는 오븐 구성품에 들어있던 높은 철망 위에 낮은 철망을 교차시켜 얹고

그 위에서 7-8분 구웠더니 타지 않고 좋아짐.




치즈는 노릇노릇, 또띠아는 바삭&고소





이렇게 아들의 주말 지낸 이야기 일기거리 만들어줌.. 

아.. 엄마 하기 힘들다..




재료 하나 하나 모양 살려 그려주는 은찬씨




저 노란색이 치즈인데 왜 까만 줄이 그어져 있냐고 물어보니까

치즈가 얼어서 붙어 있는거 그린거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 쓴거라 지들끼리 붙어서 꽁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