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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일기

[우리들은 1학년] 첫 지각..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6. 4. 7.


아침에 일어나는걸 힘들어하는 1호와 2호..

TV는 사치요, 아침에 뭐라도 먹이고 싶지만 준비하고 나가기도 바쁜 나날들..



그런 녀석들이.. 평일엔 반드시!! 깨우면 짜증내며 일어나는 녀석들이

주말에는 7시 30분, 8시에 스스로 벌떡 일어나 TV를 봄.




오늘 아침..


벌떡 일어나 "엄마 TV봐도 돼요?" 라길래 "당연히" 토요일인줄 알고 

그러라고 하고 관장님한테 차 위치를 안 바꿔놔서 

오늘 피구 못 갈것 같다는 문자까지 보내놓고 다시 눈을 감은게 화근...




9시 40분에 학교에서 전화가 왔더랬다.


아무 생각 없이 해맑게 '어? 토요일도 출근하시네?' 하고 받았는데

은찬이 왜 안오냐고.............................






............?





오늘은 토요일이 아니었고..


시간은 10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고..






알람을 10분 단위로 몇개를 맞춰놨는데 왜죠.....





담임선생님의 모닝콜을 받고 거실에 나가보니 

1호와 2호는 태연히 몽쉘통통을 까먹으며 TV를 보고 있... ㅠ_ㅠ




빛의 속도로 준비하고 어린이집 가는 길..


늦은 시각인데 어린이집 엄마들은 왜 그렇게 많으며;;;

원장님 이사장님 다 나와계셔서 지각했냐고 물으시고...




그렇게 10시 6분에 교문을 통과함..


보안관 아저씨가 1호에게 뭐 물어보시길래

교문 밖에서 지각했어요 하니까 껄껄껄.. ㅠ_ㅠ




아침부터 X쪽팔림....  이불킥! 이불킥!


어제도 늦게 잔건 아니었는데..

오늘부터 더 일찍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