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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일년에 한번쯤.. 과메기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9. 2. 15.


입 짧은 1호가 먹고싶다던 과메기


어른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데

작년 이맘때인가..  장박하며 캠핑장에서 처음 접해본 기억이 나쁘지 않았나보다.



야채 세트는 수급에 따라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해서 과메기만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장 보러 가기 전 먼저 도착한 과메기


(다음엔 꼭.. 야채 세트 구성으로 시킬거임

 내년의 나야, 잘 기억해두렴.  꼭 세트구성으로 주문할것)



.. 와 곁들일 야채를 사러 하나로마트로..

언제나 즐거운 마트 구경 ^0^


베트남 음식점에서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던 고수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함




처음 보는 병아리같이 노~오란 색의 느타리 버섯

신기해서 단톡방에 올렸더니 카레 먹여 키운거냐고 하시던 분도.. ㅋ

 



마늘쫑을 찾다가 안보여 직원분께 여쭈니

요즘 나오는 마늘쫑은 다 수입이라고 알려주셔서 대신 사온 쪽파


손질되어 나온 쪽파보다 저렴한 손질 안된 쪽파로;

"남으면 파김치 해줄게~" 하고 남편에게 부탁했었는데

찬물에 씻느라 손가락 떨어져 나갈뻔 -_-;;


묶인 철사 안쪽에 가느다란 쪽파 가닥들을 보고

얘넨 뭐냐고, 잔디냐고 묻던..  해도 해도 끝이 안보인다던 그남자..


밥이 거저 되는줄 알았습니까 ㅋㅋㅋ




팩 다시마는 소금 범벅이길래

수산물 코너에서 랩 씌워 팔던 소금도 없고 잘라서 포장된 다시마를 사왔는데

소금 범벅이 아님에도 너무 짜서 당황.... 


하나 집어먹어봤다 짜다 못해서 써서 몹시 당황.. ㄷㄷㄷㄷㄷ



아들의 요청에 의해 차려진 오늘 저녁상



진공 포장된 과메기 팩에 노란 기름이 흠뻑이어서

비릴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성공적..


시판 초장에 다진 마늘과 참기름, 깨소금, 맛술 약간



물고기도 고기라고 든든하게 먹은 오늘 저녁..

내일은 뭐 먹지..



#일상  #기록  #과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