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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시흥 정왕동 배곧 신도시 :: 연탄 직화 제주 근고기, 인생고기 ♡ 문선생 탄돈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20. 5. 31.

 

1~2년전 언젠가 맛있는녀석들을 보던 시어머니 아들이

두껍데기살이라는걸 보고 식당을 검색,

방송에 나온 곳은 대치동 초량돼지라는 식당이라는데

대치동은 너무 복잡하니까(?) 다른곳을 찾아보다 알게 된 시흥 문선생 탄돈

 

남들은 고기먹으러 왜 그 먼데까지 왜 가냐고 하지만 

아직 이 맛을 내는 식당을 못 찾았는걸..  ㅠ_ㅠ

 

 

작년 11월 말이 마지막 방문이었는데

(왕복 2.5~3시간이 걸리는 먼 길이라 쉽게 갈 수 음슴 ㅠ)

생일인 어린이 1호에게 먹고싶은게 없는지 물어봤더니

얼마전부터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렀던 탄돈에 가자고 함.

 

술손님들 술 들어가면 목소리가 커지니..

매번 그렇듯 영업이 시작되는 4시 이후 손님이 거의 없는 한가한 시간대에 방문.  

(이제 매니저님(?)이 "먼데서 오는 사람들" 알아봐주심 -_-*)

 

 

(사진은 작년 사진과 이번 방문때 사진이 섞여있음)

 

원래 가게 크기는 절반 정도 였는데, 작년에 넓히심

 

 

의자와 테이블이 너무 어린 아기 데려가기엔 불편

 

 

제주돼지 공급 증명서

 

 

 

백돼지는 200g에 14,000원 / 흑돼지는 18,000원  (2020 5월)

 

 

 

 

미리 피워놓고 계신 연탄불과

 

 

 

기본 반찬 (이후엔 셀프)

 

 

코로나 이전 처음 갔을 때 부터 물컵은 종이컵을 주셨고,

직원분들은 당연히 마스크 착용하고 계셨음.

 

 

두껍데기살과 백돼지 목살을 주문,  (백돼지도 맛있음)

 

두께가 남다른 목살 +_+

 

 

 

시어머니 아들과 그의 아들이 좋아하는 두껍데기살

 

 

 

 

멜젓을 먼저 석쇠 아래에 넣어 바글바글 끓여주시고

기름 조각으로 석쇠에 기름칠 후 고기 안착,

 

 

 

살짝 익은 고기는 직원님 전용 재단가위같이 잘 드는 가위로 샥샥 

 

 

 

 

미안할 정도로 기역자로 허리 굽히고

정성껏 구워주시는 육즙 가득한 목살♡♡♡

 

 

비계부분을 좋아하진 않는데,

여기서 먹는 고기는 비계 부분도 쫜득쫜득~ 맛있게 먹을 수 있음.

 

고기도 좋은 고기겠지만

구워주시는 직원님의 정성과 기술 덕분에 더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곳

 

 

우리가 캠핑가서 차콜 은은하게 피워 구워도 이 맛이 안나는걸 보아

직원님이 기술자인게 분명하다고 믿으며..

 

여기 한번 오려면 너무 멀다고

제발 우리동네에 체인점 내주시면 안되냐고 조르고 있음 ㅋㅋㅋ

 

 

기본 상차림으로 나오는 계란찜도 보들보들 맛있어서

어린이 2호는 계란찜 추가해 밥 먹고 오고, (밥도 꼬순 흑미밥)

 

갈 때 마다 하나씩 사이드메뉴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

이집에서 제일 맛있는건 고기임♡

 

파채국수는 2인에 하나정도면 좋을 것 같고 

 

 

 

된장국수는 so so..

 

 

 

탄돈에서 고기 먹고 같은 건물 메가커피에서 아아하나 물고 나오면

성공한 인생 같은 느낌 가득,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하루 😍

 

 

 

 

지하주차장 있음 / 계산시 차번호 등록

 

#내돈주고먹은후기

#인생고기

#체인점은언제생기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