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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비오는 날 날궂이하러;; 원흥 갬성떡볶이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20. 7. 23.

비가 오니 떡볶이를 먹어야겠다는 어린이 2호

 

카페에서 보고 가보고 싶었던

원흥역 갬성 떡볶이로 ㄱㄱ

 

 

그 날이 하필 비가 쏟아지고

날은 어둡고 차선은 안보이는 초저녁...

 

날궂이 하느라 애쓰네 애써.. ㅠ

 

 

우산 쓰고 걸어갈 거리는 아니라

자차 이용하느라 혹시 주차가 되는지 여쭤봤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자리가 있을텐데

혹시 모르니 우산 쓰고 잠깐 나가서 봐주시겠다고 까지 하셨음

 

저세상 친절함.. ㅠ_ㅠ

 

 

나가기 직전 창 밖을 보니 비가 꽤 많이 내리고 있어서

가지말까.. 귀찮음이 스물스물 올라왔지만,

친절한 사장님 가게 음식 팔아드리려고 출동 

 

날씨가 안좋은 탓인지(?) 주차 자리는 여유있었음

 

 

처음 와보는 동네이긴 한데

생각보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원흥 갬성떡볶이

들어가는데 막 문도 잡아주심 ㅠ_ㅠ

 

 

음식 가격도 착한데,

요즘 어디가나 2천원 받는 음료 가격은 천원

맥주 가격도 착함!

우리는 옛날떡볶이 1

찰순대 1  (내장 뭐뭐 드리면 되는지 물어봐주심)

오뎅 2개

군만두튀김 2개 + 김말이튀김 2개

감자말이 아스파라거스 튀김 1개 주문 

 

 

친절하신 사장님♡

(허락 받고 사진 찍었음, 어수선하다고 부끄러워하셨음 ㅋ)

 

거세지는 빗소리는 불안한데;

바글바글바글 튀김 소리 좋고..

 

양은냄비 갬성..☆

떡볶이는 역시 밀떡

 

 

어묵은 먹기 좋게 꼬치에서 빼서 잘라서 갖다주심

 

 

주문한 튀김과 궂은 날씨에 와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오징어 튀김은 서비스로 주심 ㅠ_ㅠ

감자말이 아스파라거스 튀김은 처음 먹어보는데

맛도 좋고 식감도 좋아서 도전해보고 싶은 맛이었음

 

 

다 먹고 나올 때도 비 많이 온다고

애들이랑 주차장까지 우산 쓰고 가지 말고 차 빼서 오시면 좋겠다고..

나갈 때도 유리문 잡아주시는 배려심 넘치시는 사장님

 

와 헐 대박 맛있어! 이런건 아니었지만

사장님의 친절함에 기분이 많이 많이 좋았으므로 또 가고 싶은 곳 ㅋ

 

 

 

튀맥을 하려면 환~한 하얀 LED 불빛 아래는 부끄러우니

노랑노랑한 조명 오징어배처럼 많이 달려 있으면 좋겠..

 

 

주차 가능 (매장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편에 주차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