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도내동 :: 육즙이 쥬륵, 중국식 수제 물만두 가복 물만두

뭔가 계속 사긴 하는데

매일 저녁준비를 할 때면 딱히 먹을게 없는 이상함 -_-;

 

 

비가 오니 명동칼국수에 갈까,

그 옆 순대국집을 가볼까 하고 나갔다가

어린이 2호가 순대국밥도 돼지국밥도 싫다고 하여

명동칼국수에 들어가기 전...

 

중국집도 아니고 물만두집이라니 -_-a 라고 생각하며

지나다니며 보기만 했던 가복 물만두 방문

 

사실 유리창 밖에서 메뉴판만 보려고 하다가 

뭔가 많은걸 팔길래 들어가 봄 ㅋ

 

 

물만두집이라고 했는데

찌개도 팔고, 덮밥도 팔고, 여러가지 면류도 파는것이 김밥천국 느낌

 

+ 막국수도 팔고

+ 번데기, 골뱅이 무침같은 안주류까지 있음

 

우리가 갔을 땐 손님이 한 테이블만 있었고, 

그분들 식사가 거의 끝나가던 때여서

잔치국수, 우동, 쫄면, 물만두..  다양하게 주문해봄 -_-;

 

(Hoxy.. 여러가지 주문해도 되는지 여쭤봤음 ㄷㄷㄷ  쫄보)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던 유부 많이 들어간 우동  (5,000원)

 

 

새콤달콤한맛은 덜 했지만 (따로 식초를 첨가해서 먹었어야 했던건가?;)

쫄면을 먹은것에 만족했던 쫄면  (6,000원)

 

 

집에서 할머니가 말아주신 국수처럼

화려한 고명 없이 수수한 잔치국수  (5,000원)

 

 

물만두라길래, 풀무원 물만두처럼 째깐한 사이즈를 생각하고

새우만두까지 시키려고 했으나,

 

사장님께 만두 사이즈 여쭤보니 작지 않다고

한접시만 주문하라고 하셔서 물만두만 한접시 주문

 

열개도 아니고, 열 두개도 아니고 왜 열 세개가 한접시인가.. -_-a

 

냉동 물만두보다 피가 두꺼웠는데 밀가루맛도 많이 나지 않고

갈라보니 육즙(?)이 쥬르륵

중국식 물만두라 향신료? 향신채?가 들어간건지

일반 만두와는 다른 향이 있어서 어른들은 잘먹고 어린이들은 한두개씩 맛만 봄

 

다음에 또 가서 군만두를 먹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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