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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후기

[이유식] 풀무원의 홈메이드 이유식 베이비밀 _ 첫째날 (단호박 미음)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09. 11. 11.

아침 8시, 풀무원 대리점 사장님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지금 배달을 오신다고, 벨 따로 누르지 않고 문 앞에 걸어둘테니 20분쯤 후에 가지고 들어가시라고 하십니다..
어린 아기가 있는거 알고 아기가 깰까봐 배려해주신듯 합니다.. ^^ 

대리점이 가까웠는지 금방 도착하신 사장님,
비밀번호를 눌러야 열 수 있는 건물의 현관문 때문에 문 열어드리느라 사장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체험단 안내글에 써있던 베이비밀 소책자와 사용안내문은 받지 못했지만,
사장님이 직접 배달도 해주시고 배송방법에 대한 설명도 꼼꼼히 해주시는게 믿음이 갑니다..



오늘의 이유식은 단호박 미음입니다..




토요일까지 은찬이가 먹을 이유식을 품고 기다리고 있을 보냉가방..



[ 내 아이니까.. BABY MEAL ] 이라는 글씨와 귀여운 아기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크기도, 색깔도 예뻐서 나쁜 맘 먹은 사람이 홀랑 집어갈만 합니다..
( 이 탐나는 보냉가방은 체험단 200명에게 전원 증정해주신다고 합니다 ^0^ )




풀무원 마크는 옆쪽에 작~게 씌여있고 절대 배달용 가방 같지 않아
이유식이 끝난 후, 나들이 갈 때 음식물을 담아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보냉가방에 담긴 은찬이의 첫 베이비밀베이비밀을 신선하게 지켜줄 아이스팩..




용기에 담기고 비닐에 한번 더 싸인 베이비밀..
세심한 포장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




베이비밀을 감싸고있던 비닐입니다..
얇고 잘 찢어지는 비닐이 아닌 도톰하고 좀처럼 찢어질것 같지 않은 비닐에,
양면테이프도 튼튼합니다..




식품명유형, 내용물의 양칼로리,
제조일자유통기한 두가지가 모두 적혀져 있는 라벨..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나 되는군요..




반대쪽 옆구리엔 영양성분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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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제공량(130g) 기준
열량 74Kcal, 탄수화물 20g (6%), 당류 0g, 단백질 1g (2%), 지방 0g,
포화지방 0g,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0mg 나트륨 2m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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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수국산 단호박으로 만든 퓨레, 국산 유기농 쌀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평소 제가 해주던 이유식보다 훨씬 건강하고 몸에 좋은 이유식 되겠습니다.. -_-;;;




뚜껑을 열어보니 진공포장이 한번 더 되어 있습니다..

엄마를 위한 주의사항을 읽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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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반드시 지켜주세요!

1. 냉장보관 (0~10℃) 하여 주십시오.
2. 개봉 후 먹이고 남은 제품은 아까워도 버려 주십시오.
3. 데우실 때에는 가급적 전자레인지보다 중탕 (90℃, 10분)하여 주십시오.
4. 중탕할 때 뜨거운 물 또는 수증기에 데일 수 있으니 화상에 주의하십시오.
5. 데운 후에는 어머님이 먼저 뜨거운 정도와 이상유무를 확인 후 먹이십시오.
6. 어머님과 아이의 수저는 안전을 위하여 따로 사용하십시오.
7. 용기뚜껑은 보관용이 아니오니 식품보관용으로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8. 아이의 간식량과 수유/분유량에 따라 먹이는 양을 조절하여 먹일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의 용기는 인체에 무해하오니 안심하고 중탕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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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에 무해한 용기라고 해서 재활용 하려고 했는데..
식품보관용으로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네요.. 뜨끔..;;;




폴라포(아이스크림) 뜯을 때 제대로 안뜯어지고
테두리 부분의 은박지만 다 뜯어진 그 짜증나는 상황 아시죠? ;;;;

베이비밀은 한쪽 뜯다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뜯을 수 있는 곳이 두군데 입니다..




비닐을 뜯어보니 샛노란 단호박 미음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 꽤 많네요(130g)..  저희 아가는 한번에 다 못먹을듯..




은찬이가 양이 많지 않아서 이유식을 종지에 덜어 전자렌지에 데워서 먹이고 있는데,
요만한 종지로 4~5회에 걸쳐서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절대 베이비밀 용기째 중탕하기 귀찮아서 종지에 덜어서 데웠습니다;;)

제가 조금 먹어보니..  별 맛은 없습니다..
소금간도 하지 않는 이유식이 맛이 있을리가 없지요.. ^^;;;;


아무 맛도 나지 않는 이유식을 새끼제비처럼 입벌리고 받아먹어주는 아들이 기특합니다..




엄마, 내가 숟가락질 해보면 안될까요?




어? 이제 없네..?  (울상)




남은 한방울도 손가락으로 싹싹 긁어서 쪽쪽..
온 몸으로, 보행기도 함께 첫 베이비밀 시식을 마쳤습니다.. : )



< 베이비밀 첫날 체험 후기 >

- 아기마다 다르긴 하지만 이유식초기엔 먹는 양이 많지 않으니
  이틀에 한개정도 배달시키면 좋을듯 합니다.. 

- 단호박이 알러지를 유발하는 식품이라고 들어본것 같은데..
  초기 이유식에 단호박을 사용해도 괜찮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