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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노릇3

20190630_일상 :: 돌멩이를 찾아서 주먹보다 작은 매끄러운 돌멩이가 준비물이라는 어린이 2호 이건 뭐.. 어디서 하나씩 파는게 아니니 사갈 수도 없고 난-_-감.. 우중충한 일요일 오후, 우산을 챙겨 불광천으로 돌멩이를 찾아서 집을 나섬.. 내가 찾는 주먹보다 작은 매끄러운 돌멩이 빼고 다 많은 불광천 ㅠ_ㅠ 아기오리들도 많이 컸고.. 불광천 오리들은 사람도 안무서워함.. 이거 뭐 조경가게에 연락해서 소량 판매 하시면 안되냐고 사정해봐야하나 검색까지 하고.. 응암에서 증산까지 징검다리는 다 건너며 물속만 살펴보고 다니다 (물속에 있으면 어떻게 건져올 것인가... -_-;;;) 증산역 다리 아래 내려가 주워옴.... 비 많이 와서 물 있었음 주우러 못 내려 갔을 곳... 2호는 돌멩이 발견하고 처음엔 좋아하다 사람들 지나가니 엄마 빨리 올라.. 2019. 8. 2.
2016-01-24 :: 집에 있는 재료로 또띠아 피자 만들기 최강 한파 + 겨우내 낫지 않고 있는 감기로 방콕하던 날,집에 있는 재료로 또띠아 피자 만들기 스파게티 해주려고 사다놨던 토마토 소스와햄이 없으니 저녁 반찬 해주려고 했던 훈제 오리를 잘게 자르고된장찌개 하려고 사다놨던 느타리버섯도 쫑쫑.. 코스트코에서 큰 덩어리로 파는 모짜렐라치즈.. 썰긴 힘들지만 가격대비 풍성한 양.. 사랑함♡ 또띠아에 토마토 소스까지만 발라주고 자유로운 토핑 첫 판이 익는 사이 네판 마저 토핑 완료 (도우로 또띠아 두장을 쓰고, 윗장과 아랫장 사이에 치즈를 뿌리기도 하던데 내가 산 또띠아는 다섯장 들어서 못함) 엄마가 주신 키친아트 광파오븐 이걸로 180도 10분 맞춰 첫 판 굽기 시작.. 치즈가 노릇노릇 타이머 땡! 하기 전에 꺼냈는데 양파 탔음 ㅋㅋㅋㅋ + 훈제오리에서 기름 좔.. 2016. 1. 25.
2015-05-07 :: 자식이 뭔지.. " 엄마 쏘세지 문어 싸주세요 " 며칠 전부터 아들이 그랬다.. 소풍갈 때 쏘세지로 문어 만들어 달라고.... ㅠ_ㅠ ㅇㅇ이가 싸왔다며... 그... 비엔나 쏘세지에 칼집을 넣어 데쳐 다리를 만들고 빨대로 찍어낸 치즈 흰자에 검은깨로 눈알을 박아 쏘세지가 식기 전에 붙여줘야 한다는 그 문어를.... 작년 5월엔 견학 다녀온 후 친구들은 동물 얼굴 사람 얼굴 도시락도 싸오고 ㅇㅇ이는(위의 ㅇㅇ이와 동일 인물) 예쁜 도시락 싸오는데 엄마는 왜 안싸주냐고 따지던 아들.. 예쁜 도시락 싸는 도구들 구비한다고 주머니를 털더니;;; 아... 눈썰미 발달하고 알거 다 아는 알곱짤이니 누구 하나 이쁜 도시락을 싸오면 그거 본 친구들 엄마가 시달리는구나.. ㅠ_ㅠ 아들의 요청에 의해 나도 해주기 시작하면 그걸 본 다른 친구의 엄마도 시달리겠지.. 아오... 2015.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