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후기

[물티슈]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메이빈과 비교)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7. 2.
 
물티슈는 주로 중저가(순둥이, 메이빈) 제품만 써온 은찬맘,
은찬이 몸에 힘이 없어 수시로 엉덩이 닦아주기가 어려웠던 때는 물티슈를 주로 사용했지만
잡고서 잘 서있기 시작한 후로는 물로 씻겨주고, 물티슈는 은찬이의 얼굴과 손,
바닥을 닦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
(그래서 저렴한 제품을 사용하죠 ㅋㅋ)
 
중저가만 구매해서 쓰다보니 대기업 제품은 왠지 비쌀것 같다는 느낌에 구매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렇기에 더 객관적일 수 있다고 우겨보며(?)
선물받은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에 대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메이빈 그린트리 물티슈와 비교해 봤어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에 들어있는 카모마일,
허브의 한 종류라고만 알고있었는데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포장지와
보솜이 홈페이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더라구요.
 
카모마일은 국화과에 속화는 허브로서, 그 명칭은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희랍어로부터 유래하였습니다.
꽃, 잎, 줄기, 오일, 씨 등 거의 모든 부위가 활용되며 관상용, 허브차, 방향제, 미용, 염색, 장식등에 이용되며,
카모마일차는 소화를 도와주며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해주고,
카모마일 에센셜 오일은 피부의 살균,소독, 진정효과가 있으며 심리적 안정감도 느끼게 해주는 작용을 합니다.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와 은찬맘이 기존에 사용하던 메이빈 물티슈의
포장 디자인을 비교해봤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메이빈은 도톰한 반투명 비닐로 되어있고
은은한 파스텔톤이 집안 어디에 놔두어도 튀지 않고 무난해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포장지의 문양이 고급스럽긴 하지만
아기용품치고는 색이 좀 어두워 보이고, 개인적으로는
보솜이 글씨의 갈색-고동색 외곽선과 검정색 글씨가 좀 거슬리네요.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무거운 느낌이에요.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두께를 비교해 봤어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가 포장지의 크기도 크고
두께를 비교해 봤을 때도 메이빈 물티슈가 80매,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가 70매임에도 불구하고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가 더 두꺼워요.
 
 
두 제품의 캡 안쪽을 비교해 봤어요.
 
 
 
 
 
두 제품을 나란히 놓고 캡 안쪽을 비교해보니 메이빈 물티슈의 캡이 더 고급스러워 보여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의 캡은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건지 사출된 부분이
매끄럽게 다듬어지지 않고 (조립하는 프라모델을 틀에서 떼어낼 때 생기는 것처럼)
삐죽삐죽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잘못하면 아기가 다칠 수도 있을것 같아요. T-T
 
두 제품 모두 손잡이 부분을 눌러줘야 완벽하게 꽉 닫히고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의 캡은 뻑뻑한(?) 느낌이네요.
 
 
 
 
크기는 포장지에서부터 차이가 났듯이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훨씬 커요.
 
 
 
 비치는 정도로 보아 두께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조금 더 도톰한것 같아요.
 
 
부드러운 정도는.. 두께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가 더 도톰해서
상대적으로 얇은 메이빈 물티슈가 부드러울것 같은데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더 부드럽네요.
 
음.. 마치 메이빈 물티슈가 새 가제수건을 적셔놓은것 같은 느낌이라면,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는 몇번 빨아서 사용한 부드러운 가제수건을 적셔놓은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은 예전에 작성한 메이빈 물티슈 리뷰(순둥이, 아티슈, 궁중비책과 비교)에서도 언급했듯이
메이빈 물티슈는 화장품 같은 향이 나서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달콤한듯 하면서 포근한 향이 나네요.
 

 
 
원단 확대컷 비교 들어갑니다.
얼마나 확대시킨건지 아주 그냥 자글자글 못봐줄 정도네요. ^^;;
 
 
 
위쪽이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고 아랫쪽이 메이빈이에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도 Dot 엠보싱이라고 하긴 하는데 그닥 엠보싱스럽진 않구요,
메이빈 물티슈확실히 나 엠보싱 맞아요! 하고 얘기하고 있네요.  ^^;
 
엠보싱의 올록볼록한 정도의 차이 때문에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가 더 부드럽다고 느껴졌나봐요.
 
 
 
 
다음으로 두 제품의 촉촉한 정도를 비교해 봤어요.
 
 
휴지 한칸을 떼어 반으로 접어 물티슈 위에 대고 1~2초 가량 눌러서 측정(?)했어요.
 
 
 
 
 위쪽이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아래쪽이 메이빈 물티슈에요.
 여기서도 느껴지는 엠보싱의 차이;;
 
두 제품 모두 흥건하지 않고 마른것 같지도 않은 적당한 수분을 머금고 있지만,
왠지 메이빈 물티슈가 조금 더 촉촉한것 같이 느껴졌어요.
 
 
 
 
아이를 키우다 보면 물티슈가 딱 반장만 필요한 순간이 있죠. ㅋ
 꽃단장시켜 외출했는데 눈에 딱 들어와버린 보일듯 말듯한 콧물의 흔적이라던가.. ^^;
 
 
 
이번에도 역시 위쪽이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아래쪽이 메이빈 물티슈에요.
 
메이빈 물티슈는 확실한 엠보싱 원단이라 볼록 솟은 부분은 도톰하고 나머지 부분은 얇아보여서
잘 찢어질줄 알았는데 보기보다 잘 늘어나지도 않고 질겨서 잘 찢어지지도 않아요.
 
반면 물티슈라기보다는 가제수건같다고 느꼈던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
부드럽게 잘 찢겨서 딱 반쪽만 필요한 상황에서 유용할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가격에 대해 알아봤어요.
 
보솜이 카모마일 베이비 물티슈리필형(비닐) 60매 * 12팩에 23,800원
(지시장에서 알아봤고 옵션 붙지 않는 판매자의 가격임),
메이빈 물티슈80매 * 10팩에 15,000원정도로 만원 전후의 가격차이가 있어요.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품이라는 소위 말하는 "급"이 다르긴 하지만
몇백원이라도 절약하고픈 많은 엄마들이기에, 물티슈라는 제품 자체가 방도 닦고 상도 닦고
상당히 헤프게 쓰이기 때문에 결국 중저가 물티슈를 선택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러나 중저가 물티슈는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는 관계로..
(은찬맘은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걸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혹시 파나요?;;)
 
대한펄프측에서(=대기업들) 착한 가격의 제품들도 많이 선보여주셨으면 하는,
작은 (작다고 쓰고 크다고 읽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하하하.. ^^;;
 
 
 
도움이 되셨다면 view on / MixUP 한표 부탁드려요~ 
 
은찬맘의 글은 똑똑한 엄마들의 감성공감채널, 에서도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