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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아기건강백서] 편식하는 아기, 이렇게 고쳐요~ 두번째 이야기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9. 3.

보솜이 사이트 내의 엄마표 아기건강백서 까페 - 지은창현맘님이 작성하신 글을 담아왔어요.
(http://www.bosomi.co.kr/front/cafe/cafe05/board_read.asp?seq=537&bseq=6677&page=1)
 
 

 

지난 칼럼에서는 편식하는 원인과 월령별로 편식을 잡는 노하우,

그리고 편식을 고칠 수 있는 아이디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편식습관을 물리치는 방법을 케이스별로 모아보았어요.

 

 

 

 

음식에 쇠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만 보이면 고개를 돌리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고기를 곱게 다져, 찐 감자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에 섞어 완자를 빚어주세요.

동그라미, 세모 등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면 더 효과가 있답니다.

모양이 독특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 때문인데요.

한 번에 성공하고 싶다면, 아이가 배고파할 때 주면 더욱 좋아요.

 

 

시금친 양파, 버섯, 당근 양배추 등의 채소에는 비타민, 미네랄을 비롯한 갖가지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지만, 먹지 않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이런 경우.. 시금치, 버섯 등을 곱게 다져 아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에 섞어서 주고,

참치와 함께 반죽해 전을 부치는 등 다양한 조리법을 활용해 보세요.

양파, 당근 등을 잘게 다져 볶음밥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유제품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을 보면, 특유의 냄새나 형태로 인해 거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치즈와 가까워지게 하려면, 치즈를 이용해 음식놀이를 해보세요.

뜨거운 감자구이 위에 치즈를 올려 사르르~ 녹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다거나,

온도에 따라 치즈를 녹았다가 굳는 모습 등을 보여주는 거에요.

요구르트의 경우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만들면서 유제품에 흥미를 갖게 해주는 것도 좋아요.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보면, 대개 모양새나 특유의 비린내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데,

이런 아이들에게는 생선살을 발라서 잘게 부숴 죽을 쑤거나 국을 끓일때 조금 넣어서 주세요.

생선살을 잘게 부숴 연두부와 섞어 찜통에 쪄도 좋고요.

푹 익으면 꺼내서 식힌 후 숟가락으로 한입씩 떠서 먹여 보세요.

이때 비교적 맛과 질감이 연한 흰살생선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콩을 싫어하는 경우 껍질을 벗겨서 조리해주면 매끄러워 곧잘 먹는답니다.

또 콩을 푹 삶아 으깬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료와 함께 반죽해 크레이프를 부쳐줘도 좋고요.

한입 크기로 튀겨서 예쁜 그릇에 담아주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에요.

그리고 으깬 단호박에 콩을 섞어주면 달달한 맛에 잘 먹기도 합니다.

 

 

간식을 먹기 시작하는 시기부터 유독 사탕, 초콜릿 등 자극적인 가공식품만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이런 아이들에게는 새콤달콤한 맛의 간식거리를 제공해 주세요.

부침개에 새콤한 피클을 곁들이거나 감자전에 과일소스를 뿌려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요.

이와 함께 병행해야 할 일은, 집 안에 군것질거리를 두지 않는 것입니다.

간식을 찾을 때는 과일주스로 대신하고요. 아침,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을 꼭 지켜서

먹이는 것도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