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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아기건강백서] 젖 떼기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0. 9. 3.

보솜이 사이트 내의 엄마표 아기건강백서 까페 - 지은창현맘님이 작성하신 글을 담아왔어요.
(http://www.bosomi.co.kr/front/cafe/cafe05/board_read.asp?seq=537&bseq=6761&page=1)
 

 

이유식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젖을 떼게 되죠.

모유든 우유든 엄마의 품에 안겨 편안히 젖을 먹는 것은 아기에게는 큰 즐거움 입니다.

그렇다고 한없이 젖을 먹일 수도 없으니 엄마로서는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요.

오늘 칼럼에서는 젖을 떼는 가장 이상적인 시기와,

아이와 엄마가 가장 편안하게 젖을 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나 유니세프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기의 면역기능이 완전해 지려면 만 5세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한 살 이후 이유식을 충분히 먹고 하루에 1~2회 엄마젖을 먹는 것은,

이유식의 소화를 돕고, 면역성분을 계속 공급해 주며 아기에게 정신적인 안정을 주게 되는데요.

 

정신과적으로도 아기가 2살 정도가 되면, 외부환경에 적응 하려고 노력을 하다가,

어려우면 다시 엄마에게 돌아와서 아기적인 행동을 하다가, 또다시 시도해보는 행동이 반복된다고 합니다.

이때 엄마가 강압적으로 아기를 떼어 놓고 독립성을 요구하면 아기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바로 인격형성에 지장을 준다고 해요.

 

즉, 엄마젖이 그러한 행동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졸립다든지 짜증이 나든지, 무엇인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엄마젖을 찾게 되는 것이죠.

한 살 이후의 아기에게 엄마젖은 영양학적인 면보다는 정신적인 안식처인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엄마젖을 떼는 시기는 아기가 더 이상 엄마젖에 의존하지 않을 때

즉, 아기가 준비되었을 때입니다.

 

아기마다 이 시기가 틀리지만 대게 2~4살 정도의 나이가 되면 정신적인 준비가 되거든요.

수유중단을 갑작스럽게 했을 경우 유방울혈이나 유선염을 일으키게 되므로 서서히 시간을 가지고 하는 것이 좋아요.

 

 

1. 아기가 수유를 건너뛰게 되면 유방을 적당히 비워주고 차가운 물수건이나 얼음을 유방에 대 줍니다.

2. 샤워 시에 더운물이 유방에 흐르지 않도록 등을 돌려서 합니다.

3. 잘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합니다.

4. 짠 음식을 피합니다.

5. 젖을 말리는 약은 금하세요.

6. 열이 나거나 고통이 심하면 타이레놀을 복용합니다.

 

 

1. 아기는 가끔씩 말을 하지 않거나 시무룩하고 같은 말을 되풀이 하기도 합니다.

2. 밤에 잠을 깊이 들지 못하고 자주 깹니다.

3. 낮에는 보채고 칭얼댑니다.

4. 동물인형이나 이불같은 특정물건에 애착을 가지고 어디를 가거나 불안할 때 들고 다닙니다.

5. 갑자기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6. 무엇이든지 입에 넣고 깨물어요.

7.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고 변비가 생겨요.

 

 

 

1. 하루아침에 먹던 젖을 끊을 수는 없으므로,

 처음엔 수유 횟수를 줄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2. 낮에는 가급적 젖을 먹이는 것을 피합니다.

젖을 달라고 조르거나 이유식을 먹으려 하지 않을 때는 다른 놀이를 해서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주세요.

 

3.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어할 때는 원하는 대로 수유를 합니다.

밤이 되면 젖을 찾는 아기의 칭얼거림이 더 심해지고,

젖병을 물지 않으면 잠을 자지 못하는 아기도 있어요.

 

4. 완전히 젖을 떼는 것은 이유식이 하루 3회로 안정되고 난 후.

이미 젖은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아닌 상태이므로 영양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5. 엄마가 단호한 태도로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결정한 날부터는 아기가 보채더라도 절대 주지 말고 다른 것으로 관심을 쏟게 하세요.

엄마가 주저하는 기미가 보이면 아기는 더 크게 울어댈 수 있어요.

 

 

 

 

창현이가 신생아때.. 지은이가 엄마처럼 모유수유 한다고 흉내내는 사진이에요.

엄마와 똑같이 겉옷까지 들어올리고.. "찌찌 먹어 창현아" 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