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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종로구/안국동/재동 맛집] 푸짐한 고명의 비빔국수가 생각날땐.. 깡통만두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3. 7. 22.


한남동에 있다가 재동으로 이사온 깡통만두..


금요일 저녁.. 구산역 가이오 국수가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해 가이오 국수로 갈까 하다가

주차에 실패해 가지 못했던 적이 있어 깡통만두로 왔어요..


한남동에 있을 때도 찾기 쉬운 위치는 아니었는데 이사온곳도.. ^^;;

지난번에 왔을 때도 (비오는 밤) 못찾아서 몇바퀴를 돌았었다는.. ㅋㅋㅋㅋ



명함 뒤쪽에 보니 안국역 2번 출구라고 되어 있고,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걷다가 정문 맞은편 세탁소 간판이 있는 좁은 골목으로 들어오셔야 해요..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차 가지고 오시면 길가에 주차하시고 

견인될까, 딱지 붙을까.. 맘졸이시며 식사하셔야 합니다;;;


(또는.. 현대 사옥에 유료주차 하시는 방법이 있어요)




은소맘은 한남동에 있을 때 잠깐 깡통만두에서 알바했던 적이 있는데

재동에서 재오픈하며 사장님이 바뀌셨답니다.. (삼촌사장님에서 이모사장님으로)


한남동에 있을 때 보다 가격이 올랐지만..

아래 음식 사진을 보면 아깝지 않은 금액이라는거..




기본 반찬으로 양파 짱아찌와 부추김치, 배추김치, 깻잎조림.. 그리고 간장 2종..


부추김치와 배추김치는 매일 직접 담으시고,

깻잎조림(?)도 육수에 갖은 양념으로 만드신대요..






신랑이 굳이 육전을 먹고싶다고 해서 육전을 주문해 봤어요..

육전만 따로 먹어보기는 또 처음.. 



맑은 간장보단 고추 송송 들어가있는 간장에 찍어 고추 한두조각 올려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소고기 원산지는 국내산..




둘 다 비빔국수가 먹고싶었지만.. 

쏜양을 생각해 국시 하나,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놋그릇(?)에 담겨 나온 뜨거운 국시(=칼국수)..

한남동에 있었을 때 보다 면발이 가늘어지고 고명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네요..



부드러운 면발과 진한 국물.. 예상대로 쏜양의 폭풍 흡입.. ㅋ

국물은 식은 후 마시면 싱겁게 드시는 분은 조금 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것 같아요..



고명이 완전 푸짐한 비빔국수.. +_+

요 요 비빔국수 먹으러 온거거든요~



빨~갛지만 맵지 않아요..


비빔국수 역시 면발이 가늘어 졌구요,

한남동에 있을 땐 고명으로 열무김치, 오이, 김가루, 삶은계란이 올라가고 직접 비벼먹어야 했었는데,


현재는 아작아작한 오이, 무절임, 열무김치, 김가루, 육전까지 푸짐하게 올라가고

고명이 많아 비비는데 어려워 하는 손님이 많으시다고 양념장에 비빈 국수 위에 고명이 얹어 나와요..



만두도 제가 알바할 땐 한가지만 하셨던것 같은데 

지금은 김치만두, 고기만두, 새우 한마리가 통째로 들은 해물만두 세가지..


콩국수의 콩국물도 직접 갈아 준비하신다고 해요..



만두도 직접 빚고, 면도 직접 뽑고.. 반찬도 고명도 모두 손수! 

해물만두 속에 들어가는 새우 껍질도 직접 까서 준비하신다는..



맛이란건 주관적인거라 사람에 따라 별로라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제가 알바 하면서 본 바, 깔끔함 하나는 인정..  화장실마저 깨끗합니다.. ㅋ




테이블 없이 방으로 되어 있고, 아기 스푼과 포크도 준비되어 있으며

10시에 문을 닫으니 8시 반까진 주문하셔야 여유로운 식사가 가능하실듯.. ^^

(20인정도 회식 가능한 방 있음 / 예약 필수)




 < 깡통만두 >


☎ 02-794-4243

서울시 종로구 재동 8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