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간 아빠 사무실도 보여주고 시장 구경도 하자고
어린이들과 버스 + 지하철을 타고 외출 했던 날
헐.. 2호선 대박 -_-
출입문 위 내가 타고 있는 칸이 몇번째 칸인지, 승객이 많은지 적은지도 보여주는 화면
옴총 신기해하며 사진 찍었더니 시골에서 온 사람처럼 그러지 말라고
한소리 들은건 비밀 ㅠ_ㅠ
내가! 어!! 이런거 처음 본다는데!! 어!!
좀 신기해 할 수도 있지!! 왜 기를 죽이고 그럼?! 어..!!!
방산시장 - 중부시장 - 광장시장 - 동대문 종합시장을 둘러보고
다시 방산시장쪽으로 와 시장 골목 어딘가에 위치해있던;;;;
외국인들도 줄 서서 먹는 집이라는 김치찌개집 은주정
쌈 싸먹는 김치찌개집이라 다양한 쌈채소 제공
(바닥쪽에 있던 쌈채소는 상태가 그리 좋진 않았음)
낮에는 쌈 싸먹는 김치찌개만 팔고 (1인분 8,000원),
저녁엔 삼겹살만 판다고 (1인분 150g 12,000원)..
뒤 테이블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삼겹살을 시키면 찌개는 무한으로 준다는 것 같기도? - _-a
김치찌개 3인분..
동글동글 떠 있는건 미니 새송이 버섯들
끓이는 시간이 짧지 않았던걸로 보아 생고기를 넣어주는듯 하고..
인심이 넘치신 나머지(?) 끓이다가 넘치게 생겨서
직원분이 오셔서 국물 좀 덜어내주고 가심 (나중에 넣어서 끓이라고)
몇분 더 끓이라고 알려주시고
뚜껑 둘 곳이 없어서 직원분 불러서 열어야 (뚜껑을 전달해야) 했음.
기본 반찬들.. 시골 집밥같구먼 ㅋ
밥은 양푼에 푸짐하게 나오는데 공기밥 추가 이런거 없이 무한리필이라고 함
(찌개 3인분에 밥은 네개 받았는데 추가금 없었음)
맛있게 보글보글~ 빡시게 돌아다니다 와서 다 맛있을 예정 ㅋㅋㅋ
라면사리는 직원분께 주문하지 않고 자판기에서 직접 뽑아다 먹으면 되는 시스템
(라면사리 자판기 처음 봄 +_+ ㅋㅋ)
푸짐한 고기 건더기들
3인분 시켰지만 넷이 진짜 배 터지도록 먹음
나중엔 국물이 찐득해질 정도..
시장 돌아다니다 오후 네시 조금 못 되어 도착했는데
맛집답게(?) 그시각에도 줄은 없었지만 매장 안에 손님이 많았음
(점심시간 1인분 주문은 13:30분 이후 가능하다고 써있음)
우리가 먹는 동안 삼겹살 먹는 손님들도 있었던걸 보아
네다섯시쯤부터 삼겹살 주문이 가능한듯
다음엔 삼겹살을 먹으러 가 볼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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