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개해드릴 상품은 기적의 속싸개, 미라클 블랑캣이라는 제품이에요..
요런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임신중에 찾아갔던 코엑스 베이비페어때 접하고
품절된 상품을 택배로 받기로 하고 한달이나 걸려서 받았답니다.. ^^
(사진은 베페몰에서 퍼왔어요)
항균코팅원단 요런거 다 필요 없고, (응? -_-;;)
아기가 깨지 않고 잘 잔다는 말에 아가 울면 마구 당황할것 같은,
아기 안울리고 잘 돌볼 자신이 없는 초보엄마가 덥썩 구입한 제품이라지요..
요렇게 아가를 돌돌돌돌 말아주는 제품이랍니다..
저는 연두색을 구입했는데 돌돌 말아놓으면 배추애벌레 같고 어찌나 귀여운지!
아기가 태어나기 전에 속싸개가 도착을 하고..
산후조리차 친정에 와있으면서 속싸개를 사용해보게 되었지요..
그런데..
그런데..!!
태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생아가 기운이 어찌나 센지..
가만히 있지를 않는겁니다..
아래 사진은 18일째 되던 날 은찬이의 모습인데..
자면서 어찌나 용트림을 해대시는지!!
무릎이 삐죽 나오고,
어느순간 발이 나와있고,
속싸개 좀 제대로 싸주려고 하면 누워있기 싫다고 울면서 동동거리고,
팔 넣고 싸려면 싫다고 버둥대고.. OTL
튼튼한 박음질이 되어있던 발주머니 귀퉁이는 튿어지고
결국 속싸개는 20일만에 풀어버렸답니다..
제가 네모난 속싸개로 봄이를 잘 싸주지도 못할 뿐더러..
3일된 신생아가 짜증나면 발 동동동동 구르며 악쓰고 우는 봄이는
네모난 속싸개는 금방 풀어지더라구요..
젖먹인다고 안아서 자세잡고 잠들어서 눕히려고 보면
속싸개는 어깨있는데로 다 밀려올라와있고, 발은 나와서 꼼지락거리고;;;
다시 잘 싸준다고 만지작대다보면 봄이는 또 깨고..
그럼 1번부터 다시~ T-T
젖먹일 때도 안풀어져서 좋고
봄이같이 동동거리는 아가한테는 꼭 필요한,
저는 유용하게 사용했던 제품이네요..
(사진에 보면 한팔씩 날개로 감싸서 등 밑으로 넣어주라고 되어있는데
성질급한 봄이는 한팔 감싸고 다른 팔 싸는 사이에 먼저 감싼 팔은 다시 나오는 관계로
등 밑으로 깔지 않고 덮어주는 식으로 싸고 있어요)
기저귀 젖었나 확인할 때도 발주머니로 손 넣어서
기저귀만 만져보가나 눈으로 확인해보면 되구요..
물려받고 선물받은 네모난 속싸개가 4장이나 되지만,
이 제품 써보고나니 친정엄마도 꼭 요걸로만 봄이 싸주시더라구요.. ^^
아가 맞을 날 코앞에 두고 계신 분들은 꼭 순산하시고,
시간 좀 남으신 분들은 마지막까지 태교 잘 하시고 건강하게, 이쁜 아가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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