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싫어하시는 할머니가 "이런걸 왜 돈주고 사먹어~ 집에서 해먹지!" 소리 안 하고
맛있게 드셔주시는 몇 안되는 음식점 중 하나인 서오능 주막보리밥
(사진은 지난해 봄에 찍어뒀던 사진)
연휴 마지막날 저녁에도 복작복작함
본관은 다 방으로 되어있고, 별관은 테이블 위주..
우리 테이블 옆으로 오픈된 주방.. (본관)
빨간 앞치마 이모님 옆으로 끓여 나오는 음식 만드는 주방이 따로 있음
가을에 와보고 다시 와보니 가격인상.. ㅠ_ㅠ
사진은 인상 전 가격
옛날 보리밥 7,000 → 8,000원
코다리찜 12,000 → 13,000원으로 인상되었음 ㅠ_ㅠ
털레기는 3인분 주문하니 22,000원
기본반찬
옛날 보리밥 두그릇 시켰는데 나물은 한접시만 주신것이...
나물의 양이 적어진건지 덜 나온건지.. -_-a
우리는 아이들 데리고 오면 보리밥 + 나물에 고추장 조금 + 참기름이나
보리밥 + 나물에 참기름 + 된장찌개 건더기를 넣어 비벼줌
맛있는 된장찌개는 조금 칼칼한 맛
코다리찜..
주막보리밥 동탄점에서도 시켜봤는데 확실히 서오능점이 실하고 맛있음 ㅠ_ㅠ
살얼음 씹히는 동동주
아이들 같이 먹을거라 고추 따로 주세요~ 주문했더니
바쁘신 와중에도 잊지 않고 맵지 않게 끓여주신 시래기 털레기..
새우가 아낌없이 듬뿍듬뿍 들어가 있음
3인분 주문에 뚝배기가 작아 이만큼은 따로 덜어서 주심 ㅋ
어른 다섯 + 어린이 두명이 가서 털레기를 다 못 먹고 남기고 옴..
3명이 가서 2인분만 시켜도 넉넉한 양인걸 잊었음..
팅팅 불어버리는거 생각하면 포장해올 수도 없는데...
동동주는 그대로 6천원인데
청하는 한병에 5천원인걸 보니 술값도 오른듯.. 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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