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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여행

느닷없이 남도여행_06일차 :: 경남 양산 삼정 메밀소바 우동

by 수고했어 오늘도 : ) 2019. 2. 23.


2019년 02월 23일 토요일 :: 여행 6일차



봉하마을(김해 진영읍)에서 양산으로 이동

다음 목적지는 통도사


거의 도착해서..  하이패스라면서 줄줄이 줄을 서는거다 -_-


하이패스도 차단기의 통제를 받는데 

통행권 소지차량 라인이 따로 있음에도 

하이패스쪽으로 줄에 서있는 차량들이 있어서 밀리는 것 같았다.





통도사 근처에 생활의 달인 - 메밀소바의 달인이 운영하시는 식당이 있다고 했다.


삼정 메밀소바, 우동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재료소진시까지

(15시~16시는 브레이크타임)



오늘은 토요일이니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을거고, 

통도사를 다녀온 후 식당에 오면 재료가 없을까봐(!) 

점심식사 먼저 하고 올라가기로..


식당에 12시 조금 넘어 도착해서

줄 서야 할까봐 걱정했으나 다행히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입구 무인 티켓 발매기에서 셀프 주문

주문이 누락 됐네, 어쨌네 할 일 없으니 기계를 통한 주문도 좋은 것 같다. 


(메밀소바 7,000원 / 면 1판 추가 3,000원 / 소스 추가 2,000원

온메밀 8,000원 / 곱배기는 11,000원 / 사누키우동 7,000원)



면과 소스 추가는 처음 주문할 때 해야 한단다. 

중간에 추가주문은 안된다고 ㄷㄷㄷ   (아마 면 삶는 시간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사누키 우동은 10월부터 2월까지만 판매되는 계절메뉴




물은 셀프, 반찬 추가도 셀프



티켓 발매기에서 받은 번호표를 직원분께 보여주지도 않았는데

어느 테이블에서 뭘 주문했는지 어떻게 알고 가져다 주시는지 신기방기;



반찬과 함께 뚜껑이 있는 작은 공기를 함께 주셨는데

아무리 봐도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는거다.  -_-a



음식 나올 때 이거 왜 주신건지 여쭤보니

"어머, 아무것도 안들어있네!" 하고 가져가 다시 갖다 주신 그릇엔 김가루가 들어있었다 ㅋㅋㅋ



2호가 주문한 사누키우동

면도 국물도 어묵도 맛있다고 했다.




1호가 주문한 온메밀

우동과 국물은 같은듯?  둘중에 고르라면 나는 우동을 고를거다.

  



메밀소바

삶은 면을 동그랗게 모양 잡지 않고 무심한듯 얹어 나온다.



이렇게 두판이 1인분



엄청 기대를 하고 갔던 것도 아니고

감동적이게 맛있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입맛은 주관적 + 개인취향 감안 바람)




우동 국물을 마시다 상큼한 무언가가 씹히길래

젓가락으로 국물을 탐색해보니 유자청을 사용하는듯? 했다.



엄청엄청엄청 맛있어서 "또 가세요!  두번가세요!!"  이런 곳은 아니지만  (아직 이런데 못 찾음 -_-)

가격이 비싼 것도 아니고 (요즘 어딜 가도 1인당 7천원 이상은 줘야 밥 먹으니 ㅠ)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깔끔하게 한끼식사 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함.


화장실은 주방 옆쪽을 통로를 통해 밖으로 나가야 있다.

한겨울엔 좀 추울듯..